관용성은 moi(Moment Of Inertia)를 측정해서 수치화 하는데

moi는 5900을 넘지 못하는 규정이 있는데 난데없이 10k가 나타났음

여기서 1차 혼동이 오고 그래서 10k면 진짜 공이 안죽냐, 관용성이 좋은건가 싶은데

이 10k의 함정을 파보겠음.


1. 10k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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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 a, b 두개의 회전축이 보일거임.

이 중에 기존의 5,900의 제한을 두었던 moi는 a 축을 기준으로 한 값임

즉 헤드페이스에서 좌우로 벗어나서 맞더라도 헤드가 좌우로 틀어지는걸 버텨주는 힘이라고 보면됨


이 a축으로 한 moi는 여전히 5900이 최대값이고 공인채 중에 이 값을 넘어서는 채가 없음.

그럼 10k (moi 10,000)은 어떻게 나왔느냐?

바로 b축을 기준으로 한 moi값을 더해버렸음

대충 5800+4250 = 10,050  10k달성! 이런식임


여기서 몇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1. a축 moi값이 가장 중요한데 이걸 숨김

2. b축 moi값도 영향은 주겠지만 비율을 알 수가 없음

   즉, 5800+3500 vs 5000+5000  둘 중에 누가 더 관용성이 높다고 봐야할 지 알 수 없음

3. 이게 핵심인데 결국 샤프트가 바뀌면 moi값이 바뀜... 그렇다고 헤드가 의미없는건 아님. 헤드 자체의 값도 있으니


야마하가 관용성이 최고다 를 내세울 수 있었던 것도 저 a축 moi값이 5800을 넘어서 최대치에 가까워서 그런거였음.


정리하자면

1. 10k는 두개의 moi를 합쳐서 지들 맘대로 만들어낸 지표다

2. 관용성이 높은건 맞는데 관용성 최강자 인지는 모른다.

3. 샤프트가 바뀌면 moi도 바뀐다.

4. 드라이버의 관용성은 타점에 대한 관용성이지 스윙패스가 조진건 관용성 할아버지도 살려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