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저찌 마누라 애데리고 친정간다고 해서 


악으로 깡으로 일주일 연속 라운딩 해본적 있음.  



1일차 - 존나 신나서 잘 맞음.  끝나고 편하게 술한잔 하러 갈것 생각 하니 더 기쁨.  스코어는 망했지만 신남. 


2일차 - 전날 과음한 덕분에 컨디션 떨어짐. 공 안맞음. 카트 이동내내 골팡으로 다음날 조인 찾아봄. 


3일차 - 평일 야간 조인 240~250 때리는 젊은이들 만남.  죽는게 반 사는게 반이지만 한두번 살아서 쫙쫙 쏘는거 보니 부러움. 그래도 숏게임 좆밥같아서 위안.


4일차 - 동네 백수 형님들 누님들 모아서 라운드 잡음.  회사 중간에 제끼고 3부 출격 하느라 준비 상태 좆망.  카트 나온거 보구 장비 체크 하는데 볼이 몇개 없는것 발견,  클럽하우스에서 사기엔 좀 아까움.  한타 한타 쫄쫄이 타면서 침.  결국 후반 캐디가 주어온 볼로 신나게 날리면서 놈.  백수 형님 누님들 돈 따먹기 결고 쉽지 않다는걸 느낌. 


5일차 - 회사 - 골프장 - 회사 - 골프장 주간 내내 이렇게 뺑뺑이 돌다 보니 존나 피곤함. 괜히 마누라 한테 미안하고, 애기도 보고 싶어짐.  존나 공 안맞다가 끝나기 몇홀 부터 공이 맞기 시작함. 버디도 함.  " 이맛이지 !!!" 급 기분 좋아져서 캐디뽀찌도 챙겨줌.   내일은 마지막 날인데 무조건 가야지 다짐 하고 돌아옴. 


6일차 - 같이 칠 사람 없어서 동네 백수 형님 누님들 모아서 라운드 잡으려함. 주말이라 존나 비싸다고 안 간다고 함.   결국 또 조인.  스윗 중년 부부 그리고 40초 아재랑 같이 침.  40초 아재 따박 따박 존나 잘침. 거리 부심 있는지 200거리목만 지나면 신나서  뭐라 뭐라 혼자 자랑하는데 솔직히 거리는 잘 모르겠고 설걷이 기가 막히게함. 스윗 중년 부부 도넛부터 시작해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것 카트에서 나눠 먹음.  부부가 같이 치면 좋은게 있겠구나 싶었음. 




느낀점. 


6일 연짱으로 친다고 점수가 좋아 지거나 그런거 1도 없음. 오히려 매일 매일 점수는 개판됨.  단 티박스에서나 그린에서 심적인 안정감은 좀 생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