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 많은 퍼터를 써봤습니다
뿔달린 말렛퍼터
둥근 말렛퍼터
블레이드형 퍼터
페이스밸런스같이 완전 페이스가 하늘을 보는 퍼터
45도 기울여져있는 퍼터
또 거의 직각에 가까울정도로 떨어지는 퍼터등등
정말 많은 종류의 퍼터를 써봤습니다
브랜드도 정말 많은 종류의 브랜드를 써봤죠
그리고나서 깨달았습니다
아..뭘써도 안들어가는구나
예민한 퍼터? 직진성 좋은 퍼터?
다 의미가 없구나
그렇다면 결국 내가 선택해야 하는 퍼터는 무엇인가?
이것을 고민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건 건 무엇일까?
그리고 결국 결론을 내렸습니다
난 엉덩이를 좋아하는구나
가슴보다 엉덩이가 좋구나
옛날 감옥학원이라는 만화에서 주인공이 진화론을 가지고 설파한 가슴은 엉덩이의 짭일 뿐이다
이 이론에 격하게 공감했을 만큼 엉덩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엉덩이형 퍼터를 쓰는 것이 나에게는 맞는 퍼터가 되겠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가장 유명한 엉덩이퍼터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겁니다
핑 B60시리즈

아니...장난해요?
이런 빈약한 엉덩이를 가지고 제대로된 엉덩이라고 할 수 있나요?
좀 과거로 넘어가면 엉덩이퍼터가 꽤 있었습니다
오딧세이에서도

이런 엉덩이퍼터가 있죠...블레이드에 엉덩이 살짝 붙혔네요
이런걸 원한게 아닙니다

스카티카메론의 고로6
그래도 꽤나 풍만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제 니즈를 충분히 채워줄만 합니다
하지만 구형 스카티 말렛형 퍼터에서 보여주는
저 모서리의 찍힘들...
퍼터의 모서리 찍힘은 어쩔수 없는데
스카티 구형들은 저부분의 마모와 색변함이 좀 심하긴 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비싸고
상태가 아주 좋은것은 너무 비싼것도 문제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것이
내가 생각했던 풍만한 엉덩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구할 수 있는 엉덩이 퍼터에서 핑보다는 더 풍만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엉덩이는 이런것이 아니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이정도만해도 어디냐...
사람이 타협을 할 줄도 알아야지...
하던중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남미에서나 볼수있는 그런 엉덩이
이것이 내가 원하던 그런 엉덩이입니다
이게 진짜 엉덩이죠
그동안 만났던 퍼터들은 다 가짜들이었습니다
성능은 어떠냐고요?
똑같습니다 안들어갑니다
하지만 퍼터를 만지작만지작하면서 느껴지는 그 묘한 쾌감과
볼때마다 주마등같이 스쳐지나가는 과거의 좋은 기억들
가끔 퍼터를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보지만
아쉽게도 그냥 쇠냄새밖에 안나네요
이번에 필드를 갔다와서 흙냄새도 조금 나긴 합니다
이 퍼터의 문제는 단하나
센터퍼터라 기존 커버들이 맞지않아서
제 골프커버 콜렉숀의 깔맞춤을 하지 못한다는것
하지만 그것도 참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엉덩이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퍼터는 결국 안들어갑니다
그렇다면 그냥 좋아하는 것을 쓰는것이 어떨까요?



개웃기네 ㅋㅋ 진심이야
오랜만이히니요 - dc App
미친새끼 ㅋㅋㅋㅋㅋㅋ - dc App
꼿휴퍼터 산 넘은 있나?
진짜 광기니까 건드리지 말자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시갤 출신들은 변태가 많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