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친구 남편인데 나보다 형님이심 


와이프끼리는 겁나 친해서 어찌저찌 알게됐는데 


그 형님이 스크린 한겜 치러가자고 계속 이야기 하는데 


난 올해 봄에 시작한 골린이라고 잘 못한다 그러니까, 원래 돈 잃으면서 배우는거니 어쩌니 꺼드럭거리더라 


계속 거절하기도 뭣해서 치러 갔음 



난이도 별 몇개짜리 치시냐 물어보니 자기는 4개 5개 밖에 안친다고 하길래 솔직히 개쫄렷음 ㅠ 


난 별3개까지는 싱글 치는데 4개부터는 진짜 어렵더라고 


아무튼 막상 연습모드에서 나는 컨텍느낌만 보려고 툭툭 치는데 거리가 나갈라면 몸을 써야한다는둥 어쩌는둥 하면서 


형님은 풀파워로 후리는데 드라이버 볼스 71, 72 이렇게 나오긴해서 이야 ~ 저도 좀 알려주세요 하면서 훈수도 좀 들음 


난 아무리 후려도 67이 한계던데 아무튼 맵 선택 하려니 



갑자기 별 3개짜리를 쳐보고 싶다고 하길래 ㅇㅋ 해서 별3개짜리를 골랐음 


원래는 그린 매빠 하는데 오늘은 약하게 할까? 하길래 느낌 쎄해서  아뇨 그냥 매빠하시죠 하고 매빠선택



나는 싱글치고 나서부터는 화이트티 치면 드라이버 -> 웻지 이렇게만 치게되는게 재미없어서 블루티 치고싶다니까 


자기는 그렇게 안쳐봣다해서 ㅇㅋ 둘다 그냥 화이트 치기로 함 



결국 전반에 나는 1오바 , 형님은 10오바 ... 그때부터 분위기 ㅈㄴ 싸해지더니 한마디도 안하고 한숨만 푹푹쉬고 


나는 계속 나이스나이스 응원만 하고 센서가 이상한거같네요~ 하다가 


전반끝나고 담배한대 피고 들어가서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서 


후반에 일부로 진짜 똑바로 퍼팅도 옆으로 빼고 티샷도 일부로 안넘어가는거리 넘겨보겟습니다 하면서 후리며


혼신의 연기로  와! 똑바로 쳣는데 방향각 걸린거 보라고 센서가 진짜 이상한데요? 하면서 


오만 똥ㄲ쇼를 해서 후반에 형님 12오바 나는 13오바 만들고 , 전반은 뽀록이었습니다 후반에 형님이 더 잘치셨네요 


하니까 분위기 다시 훈훈해지고 자기가 졌다면서 게임비 계산해주더라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