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무실에 훈련소 안갔다온 후임이 있었음
낮에 동기랑 커피마시고 오는길에 각 실에 우편물 갖다주러 거기 들렀는데
사무실 노크하고, 문열고, 훈련소 안갔다온 후임한테 인사하고, 중앙 빈 테이블에 우편물 올려두러 가는데
훈련소 안갔다온 후임이 갑자기 울음
아무런 외부자극 없이 그냥 혼자 꺼이꺼이 울었음
그 옆에서 같이 일하고있던 알바생한테도 물어봤는데 이유를 모름
그 사무실 안쪽에 있던 직원들한테 물어보러 갔더니 되려 그 직원들이 'XX씨, YY씨(훈련소 안갔다온 후임) 무슨 일 있었어요...?' 하고 나한테 물어봄
남자직원 하나도 없는 아줌마들만 있는 사무실이라 그런가 다들 겁에 질린 눈치였음
내가 나가면서 훈련소 안갔다온 후임한테 어디 아프냐 무슨일 있냐 물어봤는데
훈련소 안갔다온 후임이 고개들어서 나랑 아이컨택하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눈물만 뚝뚝 흘림
너무 이상하고 무서워서 벙쪄있다가 옆에있던 알바생이 'XX씨 그 우편물 여기껀가요?' 해서 겨우 정신이 들어서 나옴
그 후론 훈련소 안갔다온 후임이랑 밥도 같이 안먹고 말도 안했음
후임 정공이었냐 뭔일이있었던거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