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서 수급자들 나눠주는 물품이 있는데

내가 그거 다 나르고 진짜 너무 배고픈거야

솔직히 밥먹고 세시간이나 지났잖아

배부물품에 진라면 순한맛 컵라면 있길래 탕비실에서 물끓여서 내가 딱 두컵 먹었거든

ㅅㅂ 그 크지도 않은거 양 얼마나 된다고

근데 주사가 들어오더니 그걸 니가 왜 먹냐고 생각없냐고 막 화를 내는거임

솔직히 내가 이정도 일하고 이것도 못먹냐 따지고 싶었는데 꾹꾹 눌러담았는데 자리에 앉아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너무 화나는거임

그래서 지금 걍 집에 와버렸거든 너무 존심상해서

막 담당 주사님한테 전화 엄청 오는데 이거 솔직히 내잘못이냐? 이거 인격모독 이런걸로 고발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