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보면

투블럭 같은 휘황찬란한 머리로 꾸미고

옷도 ㅅㅂ ㅈㄴ 화려하게 입고

얼굴도 반반하게 무난하게 생기고

친구들이랑 떼 지어서

ㅈㄴ 유쾌하게 떠들면서 가는 씹인싸남자들 보면

주먹을 나도 모르게 쥐게 되고 치가 떨린다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렇게 태어났냐?

내가 못생기고 싶어서 못생겼냐?

내가 개노잼 진지충이고 싶어서 개노잼이냐?

내가 남들 눈치 ㅈㄴ 보는 아싸이고 싶어서 아싸냐?

왜 나만 이딴 미개한 ㅆㅎㅌㅊ 유전자냐?

어?

왜 나만 이따구로 태어났냐고

내가 노력 안했을 것 같아?

진짜 엄청난 용기를 내서 먼저 말걸고 웃기고 유쾌한척 해봐도

상대방은 언제나 나를 '이 새끼는 왜 인싸인 척 하냐' 하는 싸늘한 눈빛으로 대했다



나는 나의 부모가 원망스럽다

내 부모도 나처럼 씹아싸 성격+ 개노잼충+ 나이 먹고도 꾸밀 줄 모르는 충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나같은 미개한 아싸찐따 부류들은 언제나

우월한 인싸 사람들의 삶을 꿈꾸며

오늘도 눈물을 흘리며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