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앓고 있는 질병들 정도는 알려드려야 할 거 같은데 대놓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프린트로 세 장 정도 병명이랑 설명 뽑아서 첫날 담당자랑 직원들한테 돌렸음 ㅇㅇ

예를 들어 가끔 드물게 혹시 내가 갑자기 당황하고 어버버거리면 공황장애가 온 거니까 자극하지 말고 물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ㅇㅇ 충동조절장애랑 뭐 기타등등 내가 가지고 있는 거 16개 병명 설명이랑 같이 적어서 돌렸는데

두 명 정도 와서 이해한다고 잘 협조할 테니 잘 지내보자 이랬는데 정말 소해까지 완전 유령이었고 일 따윈 시키지도 않음

걔네 입장에서 무서울만한 거 하나 적혀있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피할 일인가 싶네 ㅋㅋ 쨌든 정공들아 자기 상태 제대로 어필해둬 그럼 직원들이 알아서 잘 협조해주고 도와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