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ab2de21ecd907a86ba8&no=24b0d769e1d32ca73cec8efa11d02831ed3c848cabfee483347b0fb095a503c545d2116f4d5c0df2ea8ede7bca17c3248ac7329c77fc1b98f6776bf42fc1498e2b380f9e64d7327c6d1859c836dd1dd51b128d4f7f3f96c2a7cb4c1b0fe061c897589211dfc2cc515c931f


허공인데

요 며칠동안 후원이 ㅈㄴ 들어와서 성인 몸집보다 큰 후원물품상자들 나르는 일에만 온전히 모든 근무시간을 할애할 정도였음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리 박살나서 바닥에 주저앉음

우리 근무지는 공익은 연가와 병가를 무조건 전 달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음.
내가 근무 첫날에 이 소리 듣고, 갑자기 아픈날은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런것도 미리미리 예상하고 대응하는게 사회생활이다. 무조건 출근해야한다는 답변 받음.

근데 직원은 당일 연가 병가 ㅆㄱㄴ ㅋㅋ

담당자가 육군에 15년을 있다 와서 공익한테 존나 깐깐하게 굴음
지금은 소해한 선임이 찌르고 튀었는데 그거땜에 경고 한 번 먹음. 근데 고칠 생각을 안 함

그래서 괘씸죄로 조금은 당황해보라고 집 근처 다른 복지관에서 휠체어 대여해서 그거 타고 출근함. 시간당 1000원에 대여해줌 ㅇㅇ 신기

입구 들어서자마자 여복지들이 놀라서 입 떡벌리고 도대체 무슨일이 있던거냐고 물어봄
걍 병가 못 써서 출근했다 하니까 여복지들이 내 앞에서 담당자 앞담 ㅈㄴ함

출근확인하러 담당자 사무실에 갔더니 ㅈㄴ뭐라함 휠체어는 니 장난감이 아니라고 당장 내리라고

허리 나가서 그런거라고 말 했는데 다큰 사내녀석이 허리 나간 거 가지고 엄살이라면서 ㅈㄴ 갈굼
난 선천적으로 허리 상태가 안 좋음. 기형적으로 돌출된 척추 뼈로 인해 어떤 자세로 있던지 24시간내내 신경을 누르고 있거든

계속 안내릴거냐고 ㅈㄹ하길래 알겠다하고 내려서 ㄹㅇ로 기어서 사무실나감
나 나가는 직전까지도 너 알아서해!! 라고 소리쳤음

근데 아까 여복지라고 말했듯이 내 근무지도 복지관임
노인이랑 장애인들이 나 바닥 기어다니는 거 나가자마자 바로 목격해서 난리남.
담당자도 여기서 살짝 당황했는지 바로 달려나와서 나 일으킴.

근데 난 일어나면 허리 ㅈㄴ 아파서 아아악!! 놔요 놔요!!! 하면서 발버둥쳐서 다시 바닥에 엎어짐

근데 여기서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는데 어떤 이용객 한 분이 원장실까지 가서 원장 데리고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장 극대노하고 담당자한테 고함침 이게 무슨 일이냐고 애가 이모양인데 빨리 병원부터 안 데려가고 뭐 하냐고
결국 난 담당자 차 타고 병원 갔다왔고

담당자는 복귀 하자마자 바로 원장실로 소환당했음. 뭔 대화가 오갔는지는 몰라 원장실 방음 오져서 안에서 재채기해도 잘 안 들림

그리고 아까 5시에 공익들 담당자 사무실로 소집해서 연가랑 병가 제한 해제한다는 확답 들음
대신 2일 전에는 꼭 미리 말해달라는데 어쨌든 지금보단 낫노ㅋㅋ 지금 신나게 퇴근 준비중 ㅋㅋ

근데 11시출근 8시 퇴근도 ㅈㄴ 꼽거든?ㅋㅋ 다음 목표는 유연근무 개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