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하고 못배운 어머니
폭력부터 쓰는 새아버지

그리고 성욕부산물인 나
이것이 나의 가족이고 내가 살아왔던 세상이다

친아버지는 어머니의 술주정이 싫어서 이혼했고
어머니는 양육비를 받기위해 어떻게든 나를 소유했다.
못생기고 키도작고 애교가 많지도않은 나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

어린시절
나의 세상이였던 부모님은 너무나도 무섭고 두려운존재였다.

어머니는 술을 마시고 욕과 물건을 던지기 일수였고
새아버지는 어머니의 머리를 잡고 피가 터질때 까지 때렸으며

나는 아버지가 기분이 나쁠때마다 같이 맞고는 했다
어머니는 내탓이라고 했다 나같은거 때문에
어머니가 아프고 괴로운 까닭에 나는 매일 자괴감을 느꼈다.

그렇게 소심하고 그저 겁이 많았던 나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음침하고 더러운애로 소문이 나고
초중고를 친구 한명없이 왕따로 졸업했다.

상황에도 극복하고 이겨낸 자들과 다르게
나는 너무나도 나약하고 멍청하고 나태한 사람이라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몰랐고

이겨낼만한 용기도 끈기도 없이 전교뒤에서 놀았다.

누구처럼 추억을 쌓거나
누구처럼 자기만의 하고싶을걸 하고
그게 아니면 친구와 놀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저 2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졸업을 하자마자 나는 히키코모리 처럼 살았다.

술을 던지며 욕하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늙어서
내 멱살을 잡고 던지지도
나에게 쌍욕을 하며 술병을 던지지도 않았다.

나는 그렇게 1년이라는 세월을 아무것도 하지않고
히키코모리 처럼 살았다.

물론 극복의지가 없던건 아니다
동창들을 몰래 페북으로 술마시고 서로 사진을 찍고
여자친구 남친을 사귀고 청춘을 즐기는것을 보며

자괴감에 빠져 극복할라했으나
20년이라는 나태는 변하지 않았다.

21살에 군대를가서 왕따를 당하고 전역했다.
전형적인 폐급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이혼을하고 나를 덩그러니 냅뒀다.
나에게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100만원을 남겨두고
그렇게 어머니는 떠나고

나는 나의 가장 소중한 시간 2년을 다시 히키코모리 처럼 지냈다.

나는 23년가량을 버렸다.
매일 자괴감에살고 시간이라는 소중함을 깨닮았지만
이미 늦었고 청춘과 젊음은 끝나버렷다.

친구한명없는 모쏠에 아다
성격도 더럽고 세상을 SNS로 보는 괴물
무엇으로도 서술해도 긍정적으로 볼수가 없었고

나는 결심이라도 하듯 상하차를 했다

박스를 나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성인으로써 3년

9년의 긴시간 동안 나는 무엇을 한걸까
그들은 노력하고 즐겻고 행복했으며
그들의 시간은 너무나도 느리게 흘러갔고
그들이라는 성은 너무나도 견고했다

나는 나태했고 즐기지못했고 불행했다
나의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흘러갔고
나의 성은 너무나도 빈약했다.

즐기지도
노력하지도
무엇조차 없는 인생

뒤를 돌아보면
선명햇던 불행만 있던 인생
무엇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인생

비참하다

괴로워서 피가 역류할지경이다.

자신이 역겹고 토가나온다.

너무 무겁다.

박스를 나르느라 무거워진 어깨도

오래 서있어서 후들거리는 다리도 아닌

내가 버려왔던 9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무겁고 무거워서 도저히 들을수가 없다.

박스를 나르는동안 외로웠고 너무나도 외로웠다.

하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충분히 도망다녔기에

외로워 하지않았다.

너무나도 외로웠기에

결핍을 채우는 욕심도

무엇도 품지않겠다.

다시는 핑계나 욕심조차 내지않고 묵묵히 하겠다.

일이 끝나고 12만원을 받고 집에가는길

라면과 소주 하나를 사고 폰을 연다.

유일하게 있는 어머니에 연락처를 열고

연락을 할까 고민하지만 그대로 닫았다.

과거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쉽고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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