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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지 

자발적 노예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25에 입대했다 

나는 흔히 말하는 앰생이었음 

고등학교 때 펑펑 놀고 대학도 못 가고 

예체능한다고 부모님 등골 휘게 하면서 불효하던 쓰레기였다

25살 처먹을동안 알바나 하면서 남들은 대학 졸업, 군제대,

취업, 공무원합격, 여자들 같은 경우는 결혼 등등 뭔가 

나이를 먹을 수록 발전이 있고 변해가는데 

나는 그저 19살의 머물러있더라고 

알바하면서 유통기한 지난 거 먹고 먹고 자고 알바 반복하다보니

고등학교 때 50키로였던게 우울증 이런 거 겹치면서 

몸무게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 

인생 좀 처먹으면서 25살 되고 주위를 둘러보니 

너무 한심한거야 

부모님은 점점 나이들어가시고 흰 머리 자라시는게 눈에 보이고 

회사도 점점 정년퇴직 다가오시는데

하나있는 아들은 고졸에 백수에 25에 알바나 처하는 

개쓰레기인생인거야 

진지하게 자살도 많이 고민했는데 억울하더라고 

나도 시발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는데 

최소한 이딴 병신같은 인생 살고싶진 않았는데 

정신차려보니깐 25살이고 돈도없고 집도 없고 빽도 없고

어느하나 이룬거없는 개백수 앰생 병신이더라고 

그래서 바뀌고 싶은데 진짜 너무 바뀌고 싶고 

다른 인생 살고 싶은데 그럴 의지가 있었으면 이딴 병신처럼 

안 살았겠지 

그래서 그냥 입대결심했어 

원래 나도 군대 어떻게든 빼려고 노력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음

의도치않게 살도 찌게 됬고 4급 나왔을 때 존나 기뻐했었다 

근데 다시 병무청에 군대가고싶다고 3급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고 

그러기 위해 살부터 뺄려고 노력했다 빼 본 사람은 알 거다 

진짜 많이 힘들었다 매일 달리기 했고 진짜 매일 매일 하루도 

안 쉬고 달렸다 

먹는 건 솔직히 똑같이 먹었다 

패스트푸드, 피자, 치킨, 햄버거, 고기 등등 

근데 얼마나 살이 많이 쪘던지 달리기랑 여러 운동만 해도 

조금씩 조금씩 빠지더라고 

그래서 70키로까지 감량하고 신검 재검 받고 

2급 받고 입대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왕 가는김에 좀 빡센 곳으로 가고 싶고 

무엇보다 의지박약을 너무 고치고 싶어서 해병대 지원해서 

1216기로 병장전역했다 

너네가 말하는거처럼 훈련소 첫 날밤에 후회한다 

매일매일 배게를 눈물로 적실거다 

이런 얘기 입대 전에 디씨에서도 주변 지인한테도 

지겹게 많이 들었다 

하지만 어차피 좆된 인생을, 25년간 병신같이 굳어진 썩은 인생을 

내 스스로 고치려고 하니깐 자살밖에 답이 안 나왔다 

어차피 정말 죽으려고 했었던터라 다 포기했던 상태였어서 

오히려 첫 날밤에도 무덤덤했고 그냥 조금 우울한 정도 였다 

전역하고 느낀 점은 나처럼 아예 답이 없는 노답 인생이면 

정말 자기 인생을 바꿀 방법도 모르겠고 할 자신도 없다 싶으면

좋은 선택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을 것 같다 

군경험에서 얻었던 가장 값진건 

내가 와 시발 저건 절대 못 함.. 진짜 저건 오바야 나는 절대 못 해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라는걸 

시-작! 하고나서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닫게해줬다 

의지박약이 어느정도 고쳐졌다고 생각한다 

그냥 좆노잼썰 하나 풀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