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고는 했지만.. 사실상 푸념인거같네요..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습니다.
같은 부서 직원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셨고 공익한명도 같이 확진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확진자랑 친분이 있어 자주 대화를 나누는 1차 접촉자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대뜸 이런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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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검사를 받으면 하루 쯤 쉴수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고객응대를 하는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가 계신데
자영업특성상 영업정지는 큰 손실을 안겨주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모습도 보기 싫어서 최대한 빨리 문자를 보자마자검사를 받았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다음날 출근에 대한 언급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 말도 없기도 했고, 이 상황에 굳이 공익들을 월요일에 출근시키려는 상황이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담당 여직원 B씨에게 메세지로
'공익 총괄하시는 담당자 분 A님께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공가처리 건의를 부탁합니다' 라고 보냈더니
B씨는 ' 그렇게 부담스러우면 직접건의해라' 라고 하며 책임을 떠안기 싫어했습니다.

화가 났지만 저는 코로나 검사문자를 받고 출근을 하려 했습니다.문자는 월요일 오전에 늦게왔습니다.
출근준비중인데 대뜸 아래 사진처럼 문자가 오고 전화가 와서는 무단결근 처리 된다,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는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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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둘다 출퇴근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고 카톡은 네시간텀에 건의해달라는 말은 씹고 이럴때만 자기가 담당자 행세를 하길래    극대노 상태로 출근하자마자 공익총괄 A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화로 공가처리나 조기퇴근이라도 유연하게 해달라
-> 규정이 없어서 못해준다, 그리고 너는 문자 늦게올거같더라도 다른애들처럼 미리 와서 앉아있던가 전화 왜 늦게보냐?
-> (규정 없다는말에 뇌정지옴) 일단 알겠습니다

이러고 전화를 끊고  병무청에 전화해서 정확한 규정을 확인받고 다음과 같이 카톡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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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복무기관 장이나 시,도 차원에서 해야지 가능하다
-> 병무청이랑 통화했더니 권한위임받은 공익 총괄인 A주사님  재량으로 가능하다
-> 누구랑 통화했길래 이런 말이 나오게 하느냐
-> 병무청 담당자랑 통화했다(후에 전화번호 알려줌)
후에 계속 갑론을박...(는 무논리의 향연..)이 이어졌습니다

크게 이런 주장을 하더군요 ㅅㅂ

1. A:규정을 보아하니 ' 사태가 심각 할 경우' 인데 내가보기에 별로 안심각하다
-> 나: 같은 부서에 확진자가 두명이나 나왓고 오늘 출근하니까 공무원들 마스크도 다 벗고있는데 이게 안심각하냐

2.너 쉬고싶어서 그러지? 라고 인신공격

3. A:그렇게 쉬고싶으면 보건소에 니가 1차접촉자라고 연락해서 2주 쉬든가해라
-> 나: 이렇게 하면 2주 쉬는거 알고있었지만 저는 제 일신의 이익을위해 이런 수고를 하는게 아닙니다.

4. A:코로나걸려도 방역수칙따라 너는 니 방에만 있으면 되는데 무슨 가계수입 걱정을 하냐
-> 뭐라말해야 할지도 모를정도로 어이가없어서 말이안나옴

5. A:만약 해줄 수 있어도 일손이 딸려서 안해줄거다
-> 아 ㅋㅋ

6.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 연가나 병가써서 쉬어라


놀랍게도 실제로 한 말, 실제로 일어난 일 입니다

이래놓고 A,B 둘다 오늘 휴가내고 런했습니다
시발 빡이 안돌래야 안돌수가없는데 저를 비정상취급하니까 미쳐버리겠습니다
어떤 거대한 정신병동에 수감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아니 ㅅㅂ 어째야하나요? 이 개좃같은 상황에 시발 할수있는게없으니까 자살마렵네요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