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야간센터에서 어르신 모시면서 이제 막 일 시작한지 2달 되어가는 사회복무요원입니다. 

제가 첫번째 지정된 근무지는 교통으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걸려서 10~15분 걸리는 곳으로 근무지를 옮겼습니다.

두번째 근무지에서 일한지 한달이 되어가는데요. 여기엔 원장님 선생님들 (총 9명정도 계십니다) 공익 요원 한분이 계십니다. 어르신은 평균(40~45명정도 계십니다)

첫 번째 근무지는 공익요원들이 좀 많았던 거에 비해 여긴 저까지 2명입니다. 같이 일하시는분들이나 어르신들은 다 너무너무 좋습니다 저에게 잘해주시고 챙겨주시고 그런데 저랑 일하시는 공익요원 한분은 곧 나가실 분이시기도 하고

일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의 일이 너무 걱정입니다. 

제가 하는 일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아침 8시 40분 아침 송영 어르신들 옮겨드리기

10시 40분 이동케어(불편하신분들 워커나 휠체어 가져와서 옳겨드리기)

11시 10분 점심 도우미 (상 펴주기 식판 셋팅 반찬 셋팅)

11시 50분 점심 서비스 식판 나르기 다 먹으신 것들 챙겨오고 음식물 버리기 

12시 어르신 병원에서 데려오기 (월수금)

12시 30분(또는 40분)~2시 점심시간 

2시 화장실 청소 +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 일반 쓰레기 버리기 +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3시 10분(20분) 저녁 도우미 (상 펴주기 식판 셋팅 반찬 셋팅)

중간에 저녁 안드시는분 송영

3시 50분 저녁 서비스 (점심 서비스와 같음)

4시 20분부터 5시 20분까지 저녁 송영 도와주기 

5시 30분 (또는 40분) 퇴근


이게 제 하루 일과인데요

그 외도 병원 예약 뭐 사오기 또는 심부름 갑자스레 어르신 송영.. 등등

그리고 2시까지 쉬는시간인데 밥 먹고 나면 1시인데.. 1시 30분까지 와서 대기하고 있으라 합니다 혹시나의 긴급 상황이나 뭐 심부름 할 것 있음 하기 위한 대기

주간 업무는 서랍장 신발장 닦기 의자 소파 닦기 

월간 업무는 이불 털기 입니다

제 나름 와서 제가 정해진 업무는 열심히 하려 하고 쉴땐 제대로 쉬면서 자기계발 하고 싶은데.. (공부나 책 읽기 걷기 운동 등등)

하루 종일 일만 하다 가고 근무지 사정이 생겨 제가 요원 한명으로 2주간 혼자 일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스켸줄을 혼자 소화할라니 제 능력 밖이더라고요.. 저는 도저히 이렇게 일 할수 있는 체력이 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증거로 제가 원래 면역력이 낮은편인데 건강이 눈에 보이게 나빠졌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에 있었던 분이시거나 오래 일하신분들 중에 저에게 선배로서 조언해 주시거나 해결책을 찾아주실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너무 힘듭니다.. 정해진 일만 하기도 벅찬데 일은 계속 늘어나고 앞으로 이걸 다 혼자해야하고 쉬는시간 마저 억압당한다는 느낌에 점점 조여와 숨 쉬기가 힘들고 근무지에 점점 있기 싫어지더라고요.. 저희가 휠체어와 워커가 무조건 필요한 어르신들만 15명정도 됩니다.. 이것도 사실 제가 감당하기엔 조금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