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주간보호센터다.
규모도 되게 작고 일단 가족들하고 운영하는 시설이다.
그런데 미친 부조리 때문에 진짜 1개월만에 방출당하고
재지정 기다리는 중이다.

1. 처음에 오자마자 떡 돌리라는 드립침.

미친 근무지인게 처음에 오자마자 나도 최대한 실실
웃으면서 잘 지내볼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다.
그런데 일주일 지나고부터 관장 표정이 되게 안좋은겨.
그러더니 아침에 나 따로 불러내더니 하는 말이
"공붕씨, 기본 예절 몰라요?"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나는 어리둥절한 눈으로 "무슨 예절이요?"
하니깐 답답하다는듯이 후 하고 한숨 뱉고
"내 입으로 말하긴 그런데 여기 사회생활이에요.
적어도 처음 왔다고 사람들한테 잘보이려면 떡이라도 참"
ㅇㅈㄹ하는거임.
이거 듣고 나서부터 진짜 얼탱이가 없어가지고
할 말을 잃고 일단 알겠다고 하고 이 미친 근무지를
탈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함.

2. 주말에 출근하라고 함.

그래서 주말 출근하면 평일 중에 언제 쉬게 하냐고
물어봤는데 관장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있더라.
그래서 나는 주말에 출근하면 당연히 평일 중에
쉬게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지.
그런데 관장이 하는 말이
"여기 사회생활이야. 항상 내가 사장인 것처럼."
하면서 오히려 당당한듯이 내게 추궁하더라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들은체 만체하고 금요일 날 퇴근하고
주말에 집에서 그냥 쳐잤음.
나는 원체 주말에는 핸드폰 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놓는데
오후 2시쯤에 눈 비비적 거리면서 일어나니깐 무슨
관장한테 부재중 전화가 23통이 와있는겨
그래서 부리나케 전화해서 왜 전화하셨냐고 물어보니깐
"공붕씨 장난해? 내가 토요일에도 나오라고 했잖아."
ㅇㅈㄹ하는거임.
나도 진짜 개 어이가 없어가지고 전화로 뭐라 그러기도
애매하고 월요일 날 얼굴 붉히기도 싫어가지고
그냥 "아이고 예 지금 갈게요" 하고
핸드폰 끄고 마저 잠.
그리고 월요일날 오니깐 내 자리 빼놨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시발 ㅋㅋ 무슨 꿍꿍인지 물어보니깐
그따구로 다닐거면 나가래.
그래서 진짜 나갔음ㅋㅋㅋㅋㅋ 나가래는데 나갔지
그러니깐 뭐 근무지 이탈 및 복무위반으로 연장준다고
뭐라 드립치더라.
그래서 나도 지도관한테 전화해서 이딴 쓰레기같은
곳이 있다고 민원 쓰고 ㅈㄹ함.
그렇게 그 근무지는 결국 나를 방출하고
지금 이렇게 글쓰면서 집에서 재지정 기다리는 중.
진짜 이딴 쓰레기같은 근무지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너네도 이렇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