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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친구놈 훈련소 드가고 심심할거 같으니깐 재밌는 사진이나 썰좀 많이 보내달라고 징징대길래




제목 : 오빠 나 임신했어... 보낸이 : 한유미


오늘 쿠우쿠우 갔다왔는데 요즘 초밥 질이 별로더라 아 근데 오는 길에 이마트 가니깐 족발 마감세일하더라 개꿀~




이렇게 제목낚시 보냈는데 인편시스템상 다른 사람은 편지 제목이랑 보낸 사람 이름만 볼 수 있고 내용은 보낸사람만 볼 수 있어서


다음날에 친구 엄마가 인편보낼려다 이거보고 놀라서 훈련소에 아침부터 전화로 엄청 물어봤다고 연대장? 교육대장한테 전화 오더라 ㅋㅋㅋㅋ


내가 상황 설명하니깐 교육대장 존나 짜증내면서 조심좀 해달라고 하길래 아 죄송합니다 연발하고 친구 엄마한테 직접 찾아가서 사과드리고 옴


근데 나중에 친구놈한테 부대상황 어땠냐고 물어보니깐 막상 걔는 각개전투하다가 탈출했다고 내 덕에 꿀빨았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