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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미만

존나 개꿀인거 같음
원래는 이거 아니면 복지 가야했어서
요양원, 아센간 훈련소 동기들 썰 들으면서 매일 안도와 만족하는 삶

~200일차

슬슬 익숙해짐
눈치도 적당히 생겨서 근무지에 컴들고와서 겜도 하고
중간중간 역무실 밖에 탈주도 하기 시작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때까지가 제일 시간 잘가고 재밌을 때임

~400일차

이제 좇같아지기 시작
주간이면 주간대로 야간이면 야간대로
출근 직전에 한숨이 절로 나옴
하지만 나와도 막상 할게 없는건 알아서 할거 생각하면서 출근하는 일상

~500일차

왜 야간수당이 따로 나오는건지
교대근무의 무서움을 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수면패턴이 좇되서 야간이나 주간 어느 한쪽이 매우 좇같다
주간이 틀어진 경우 한숨도 못자고 출근하기 일쑤
야간이 틀어지면 셔터 올리러 일어날때 좇같음이 밀려온다
퇴근때까지의 그 아침이 정말 힘들다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정신과도 다님

삶이 좇같다
따라서 민원인들에게도 불친절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고 그냥 집에 보내줬으면 한다
폰 보는것도 커뮤니티도 모든게 질린다

그냥.. 이때부턴 매일매일이 좇같고 소해만을 기다리지만 시간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