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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줜나 기엽다...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다들 착하고 말 잘 들어줌ㅋㅋㅋ

사진은 3학년 여자애(시니컬하고 세상 통달한 것 같은 말투가 인상적)가 준 포켓몬 스티커.

내 폰 뺏어가더니 이거 포함 여러가지 스티커들로 꾸며서 돌려줬다. 지금은 투명 케이스로 보존 중임.


확실히 포켓몬은 세대불문 인기인지 처음 만난 애랑도 포켓몬으로 대화 물꼬 트면 금방 친해질 수 있더라.

물론 예외는 있는데 어떤 초1 여자애는 특이하게 포켓몬은 싫어하고 공룡을 좋아해서 신기했음...


중딩들이랑은 대부분 좀 서먹하고 데면데면한데 뭐 걔네야 센터 오자마자 공부방 들어가서 공부하고 밥만 먹고 가는 느낌이라... 같이 놀 나이가 아니기도 하고

물론 그 중에도 어쩌다보니 친해진 애가 한둘 있긴 함.

친해지고 보니까 걔네 상대할 땐 나도 모르게 중딩 때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암튼 생각보다 근무지 괜찮더라. 적어도 애들 상대로 ㅈ같다는 느낌은 못받았음.

오히려 애들은 귀엽기만 하고 하기 싫은 건 화장실 청소나 설거지같은 잡일들. 얘기 들어보니까 원래는 업체나 사람 고용해서 하는 일이라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어케될지 좀 지켜봐야되겠고

사실 이정도만 돼도 갤에 다른 공붕이들에 비하면 ㅅㅌㅊ인 것 같긴 함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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