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 ( 입소, 목요일 )

머리는 30/9 mm로 밀었음

일단 캐리어는 자기가 가진 선에서 제일 큰거로 가져가셈.
군복이랑 운동화, 군화, 피엑스에서 산 물품, 인편, 수건, 장갑 등 챙길거 진짜 많으니까 제일 큰 캐리어 가져가셈.

2시까지 입소라고 되어있는데 한 30분 지각 까지는 봐주는 듯 했음.
그 후로는 들어오는 애도 없고 얄짤 없이 문 닫는 듯?

여기서 개꿀팁 하나 더 
서울,인천 사는애들은 오른쪽, 
기타 경기, 지방은 왼쪽으로 가서 사는 지역별로 연대가 나뉨.

이제 너가 들어간 방향으로 가면 운동장이 나옴.
거기서 자가키트 검사하고, 백신접종 및 코로나감염 여부로 너의 중대가 나뉜다.
이제 운동장 가운데에서 군인이 어디가서 앉으라고 하는데
의자가 가로로 12개, 세로로 6줄이 있음.
근데 코로나 거리두기로 가로 12개 한칸씩 띄어 6명씩 
6 x 6 명이 앉는다.

이때, 앞에 세로 3줄의 가로 6 
18 빼기 2 = 16명이 너의 같은 생활관 애들임
마찬가지로 나머지 2명 + 뒤에 세줄에서 14명 뽑아 너의 생활관 동기가 되며 나머지는 저 멀리 옆에 애들이랑 합쳐진다.
, 너가 운동장 가운데에서 가고 있는데 
생활관 동기 애들 면상이 쎄하거나 돼공이 많다면 
다른 애들 채워질 때까지 존나 천천히 걸어가라. 

그 후, 나머지 입소하는 애들 기다리고 병역법 듣고 보안 앱 설치, 단톡방 들어가고, 군복이랑 운동화 지급을 위한 설문 작성하고 2시간정도 대기하다보면 4시부터 이제 소대별로 생활관으로 이동한다.
이 때, 나라사랑카드 혹은 신분증을 찍는데 이 찍는 순간부터 넌 군인이니까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면 찍기 전 탈주해라. 

연대별로 다르긴 하지만, 내가 있던 연대는 운동장에서 걸어서 20분 거리라서 금방 도착했음.
가는 동안 진짜사나이 군가 부르고, 제식 맞추는 방법 알려주는데 
다들 개폐급이라 몸따로놀고 난리도 아님. 마음껏 웃으셈.

아 참고로 1개의 생활관이 16명이라 했지?
1,2,3,4 생활관이 1소대
5,6,7,8 생활관이 2소대
이런식으로 4소대 까지 있고
4개의 소대를 1개의 중대라고 부름.

그 후 너의 생활관에 도착하면 너의 생활관을 담당하는 분대장이 들어온다.
분대장 나이는 많아야 23 정도임. 대부분 21-22살.

분대장이 담배랑 휴대폰 걷고, 의사 처방전 필요한 약 가져온 애들 약 샘플 걷고, 설문지 작성함.

이 때 공익은 캐리어 검사도 안하고, 관물대 검사도 안해서 담배나 휴대폰 안 낼 애들은 안내는데 
신고 들어오면 퇴영당할 각오하셈.
우리 생활관은 전부 다 냈음. 내는게 맘 편함. 
친한 애가 갑자기 너 엿맥이려고 수료 하루전에 신고하면 20일 해놓고 퇴영당해서 훈련소 다시 와야함.
눈치껏 알아서 해라.. 

그 후 저녁을 먹는데, 입소한 날부터 7일까지는 격리 기간이라 니 생활관에서 침대에 밥상 펴고 밥 먹음.
진짜 존나 불편하다. 
규칙 정해서 안쪽 침상에 있는 애들이 밥 먼저 받는게 좋음. 

그 후, 격리기간이라 마음대로 양치도 못해서
생활관 별로 20분 정도 샤워 + 양치시간 준다.
재수없으면 밥먹고 2-3시간 뒤에 씻기 가능.

첫날은 이러고 나면 8시 정도 되는데 
애들이랑 말도 좀 섞고 친해지는게 좋다. 
안그럼 자살말림.

그 후 10시가 되면 불침번을 서라고 하는데 첫날부터 이게 웬 지랄인가 싶을거임..
격리기간 일주일 동안은 생활관 내부에서 불침번을 스는데 
이 때 16명중 앞의 교번 8명이 10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씩 돌아가면서 스고 
다음날 나머지 8명이 슨다. 
즉 격리기간은 2일에 한번 슨다고 생각하면 됨
나는 교번이 맨 앞이라 10시에 서서 다행이었는데,
교번 애매하면 3-4 시쯤 스는데 죽을 맛일거임.

이러고 나면 첫날은 끝난다.

2일 차 ( 금요일 )

6시가 되면 기상나팔이 울리는데 
눈 뜨는 순간 현타가 존나 오고, 눈물이 나고, 내가 진짜 군인이구나 하는 자각이든다.
내 위 침상 앉은 애는 펑펑 울더라.
일어나서 이불 개고 건강상태 체크하고 
6:30 부터 아침먹음. 존나 빨리줌
그 후 양치하고 코로나 pcr 전수검사하로 모든 중대가 시간별로 나간다.
그렇게 대기하다가 코로나 검사하면 
연병장으로 소대별로 집합해서 제식훈련을 한 30분? 정도 한다.
뒤로 돌아, 좌양좌 , 우양우, 좁은간격 팔벌려, 넓은간격 팔벌려 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걸 알려줌.
만약 같은 생활관 애가 못한다? 너넨 좆됐다고 생각해라.
다른건 다 빼도 제식은 철저하게 지켜야 함.

그 후 생활관 가서 쉬다가 점심먹고
연대마다 다르긴 한데, 우리 연대는 일주일 격리기간동안 점심, 저녁식사 후 휴대폰 10분 사용 가능했음.
일주일 후 부터는 폰 안주니까 전화 걸 친구들 핸드폰번호 이때 메모장에 적어놔라.

그 후 모든 생활관 양치 끝나면 생활관 티비로 정신훈련, 병영생활 행동강령 교육, 복무신조, 군가 여러개 교육영상 틀어줌.
5시까지 무한반복으로 틀어줌.

그 후 또 저녁시간임.
이 때쯤 되면 생활관 애들끼리 친해져서 게임하고 썰풀고 한다.
말 하는거 허세 가득하거나 좀 쎄한애는 알아서 거르셈.

2일 차 팁 : 공익은 사람취급 안하니 뭐 불편하거나 건의할 거 있으면 아무거나 다 해도 됨.
샤워시간 넉넉히 주니까 천천히 샤워해도 됨.
변기 존나 잘막히니까 물 내려가면서 싸셈.

3 ( 토요일 ) 

주말이라 7시 기상임.
일어나자마자 역시 점호하고 아침먹음.
아침먹고 양치하고 한 3-4시간 일과가 없어서 대부분 또 잠.
그 후 12시에 부식 및 점심식사.
부식 진짜 존나 많이준다. 
초코하임, 쿠크다스, 뽀또 이런거 막 박스채로 줌.
훈련소 가면 살 빠진다는거 구라임. 하루 부식만 1000 칼로리 됨.
점심 먹고나면 어제 pcr 결과가 나오는데 
양성이면 귀가조치됨.
근데 만약 너네 생활관 어떤애가 양성인데 나머지가 음성이면, 나머지 애들은 짐 다시 다 싸서 다른 연대로 코호트 격리되는데, 모포랑 패딩, 군복 다 챙겨가야해서 진짜 개 좆같으니까 제발 캐리어 큰거 가져가셈. 왔다갔다 안됨.
근데 코호트 격리되면 개꿀인게 핸드폰 사용시간 존나 많이줌.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나머지 중 양성뜨는 애 있으면 걔는 2주동안 훈련 안받고 세종 대학병원가서 휴대폰만 하루종일 하다가 수료하는거임ㅋㅋㅋ
일주일 지나서 코로나 걸리기를 기도해라.

우리 생활관은 다 음성이라 좀 아쉬웠음.
점심 먹고 또 일과 없어서 6시까지 누워서 자거나 애들끼리 놀면 된다.
애들이랑 안 친할 수도 있고, 또 대화할 얘기도 많이 없어서 이 때 책 존나 읽는듯.

6시 되면 또 저녁 줌. 그냥 가축이라 생각해라.
그 후 일과 없어서 또 샤워하고 하루종일 책읽음.
그러다보면 하루 끝.

3일 차 팁 : 흰 우유가 거의 맨날 나오니까 제티 가져가라. 우리 생활관 어떤애가 제티 120봉 들고와서 걔 영웅 됨.
두루마리 휴지 꼭 챙겨와라. 여기서 두개 주긴 하는데 부족함.
물티슈도 다다익선이니 챙겨와라.

4일 차 ( 일요일 ) 

마찬가지로 주말이라 7시 기상.
아침점호 하고 아침먹음.
또 부식 줌.
오늘도 일정 없어서 생활관 티비로 앞으로 받을 훈련 예비영상 틀어주는데 보는애들 아무도 없고 
다 자거나 책읽거나 떠듬.

11시 반 점심줌
점심 먹고 또 낮잠시간.
나는 책읽음. 책 3권 가져갔는데 훈련소 기간동안 3권 다읽었다. 책 꼭 챙겨가라

넷째 날부터 세탁실을 열어주는데
기계 존나 낡고 먼지도 많음.
건조기 있는데 거의 효과없음.. 짠내남..
그러니까 속옷이랑 수건은 여유롭게 챙겨가라. 특히 수건

그러고 나면 또 6시 저녁시간.
밥먹고나면 생활관별로 양치 및 샤워시간 줌.

넷째날 일과도 끝.

5일 차 ( 월요일 ) 

평일이라 6시 기상.
이때 쯤 되면 10-11시 취침해서 6시 기상하는게 몸에 익음.
아침점호 하고, 아침먹고 하는 거 없어서 자거나 책읽음.

또 놀다가 점심먹고 나서 당뇨, 결핵검사함.
당뇨 수치 높거나 결핵 검출되면 재검사 후 결과 똑같으면 귀가조치니까 
돼공들은 밥 알아서 적게먹어라. 훈련소 국 존나 짜다.
우리 생활관 어떤 돼공 당뇨 수치 높아서 재검했음.

그 후 3시부터 자살예방교육 티비로 보는데 걍 책읽거나 떠드는 애들이 대부분임.

그 후 또 5시에 저녁먹음.
저녁먹고 또 일과 없어서 샤워, 양치 후 생활관 애들이랑 존나 게임했다.

8시 반에 생활관 청소 및 쓰레기 배출하고나면 하루 끝.

5 : 환경이 바뀌고, 밥도 부실해서 변비걸림.
여기 들어와서 똥 잘 누는사람 단 한명도 못봄.
나도 변비걸려서 5일만에 쌌는데 개 딱딱한 똥이라 피 존나났음. 가능하다면 변비약 챙겨오셈.

6일 차 ( 화요일 ) 

6시 기상, 아침점호 후 아침.
생활관별로 돌아가며 양치하고 나니 9시
9시부터 티비로 정신교육함.

교육 끝나면 점심.
점심 먹고 정신교육 또 함.

다들 책 읽거나 낮잠 자는데, 이러다보면 또 저녁시간ㅋㅋ
저녁먹고 샤워하고, 8시 반에 청소.
이러면 또 하루 끝.

7일 차 ( 수요일 ) 

6시 기상, 아침점호 후 아침.
양치 후 9시부터 군대 교육영상시청.
11시에 정신교육 시험본다고 했는데, 그냥 오픈북 시험이라 글 아무거나 휘적거려서 냈음.

그 후 점심 먹고 양치하고나면 2시부터 생활관별로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체력 측정함.

공익인데 기준 존나 빡셈.
특급이 팔굽혀펴기 86개 이상이었나? 그러고 
윗몸일으키기 104개인가 그랬던거같음.. 정확하진 않음.

그거 하고나면 6시인데 또 저녁먹음.
저녁 먹고 샤워하고 쉬는데 옆옆 생활관 어떤애가 몸 안좋아서 자가키트 했는데 양성 터졌나봄.
양성 터진애는 pcr받으러 가고, 나머지 15명은 격리하러 이동하는데 존나 부러웠음.. 쟤네는 2주동안 폰 존나 쓰겠다.. 

7시쯤 되면 인터넷 편지를 나눠준다.
지인들한테 미리미리 5-6 일차쯤 됐을 때 인편 열리니까 써달라고 해라.

이렇게 7일 차 까지 버티면 일주일간의 동화기, 격리기간이 끝난다. 





2,3 주차는 뒤에 이어서 쓴다.

개추 부탁. 추천 없으면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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