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 돼정공게이다

평소에 존나게 까불거리고 말 안 듣는 초3남자애가 있는데
그저께 센터에서 다 같이 놀고있는데
걔가 혼자 구석에서 코딱지를 파고있는걸 내가 딱 본거야

그래서 조용히 걔한테 가서 귓속말로 “너 방금 코딱지 팠지?”
이러니까 아니라고 막 부정하는거야

그래서 “에이 코딱지는 누구나 파 괜찮아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하니까

“네 팠어요.” 이렇게 조용히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바로 존나 크게

“얘들아!!!!!! 얘 코딱지 팠대!!!!!!” 하고 소리 쳤음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애들 다 진짜요? 진짜요?? 이러면서 존나 웃고
걔는 아니 왜 말하냐구요!!!!  하면서 얼굴 시뻘개져서 펑펑울더라 ㅋㅋㅋ

그리고 저녁되니까 초6 남자애들이 코딱지맨이라고 별명도 만들어서 부르더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