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전에 소해한 지공임
인터넷 검색하는데 지금 재학생 접수 진행한다 하더라고? 그래서 신청하는 애들 조금이라도 도움될까해서 써봄

1. 신청, 배치
일단 나는 2스택 재학생으로 신청했음 근데 내가 사는 곳이 서울이라서 다른 행정쪽은 자리가 거의 없더라 그래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서울교통공사 1분기로 신청함

다들 배치를 많이 궁금해하는데 기본적으로 거주지 주변 배치임
나도 살고있는 구가 아닌 다른 구에 신청했는데, 우리집 바로 앞에 넣어주더라 그래서 편하게 다님
다만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 집 주변에 티오가 없으면 다른 구로 가야될수도 있으니 참고하셈

보통 훈련소 끝나는 날 다음날에 ~사업소로 오라는 문자가 날라옴 그 사업소로 가면 대략적인 업무 안내랑 어디역으로 배정되는지 알려줌
가기전에 대략적으로 내가 어느역으로 갈지 예측도 할 수 있는데, 해당 사업소가 관할하는 역으로 가게됨 예를들어 '2호선'의 '동대문사업소'로 잡힐경우, 해당 사업소가 관할하는 성수역 신당역 왕십리역 등으로 가게되는것

2. 업무
업무는 그냥 역무원 보조 라고 보면됨
- 순회: 제일 많이하는일 시간마다 역 한바퀴씩 돌면서 역에 이상없는지 확인
- 영업소 심부름/문서수발: 역에서 영업소에 물건 가져다 주거나 받는일이 생기는데, 그때 갔다오는 일
- 역마감: 막차보낸 후 역무원과 함께 손님 내보내고 셔터 닫고 불끄기 그 후 4~5시쯤 첫차오기 전에 다시 열기
- 장애인 안내: 이건 아주 가끔 장애인분들 출구까지 안내해드리면됨
- 승강장 근무: 출퇴근 시간 사람 많을때 승강장 내려가서 사고 안나게 감시 이건 하는역도 안하는 역도 있음
- 전화받기: 역무원 없을때 전화올때 있는데, 역무원 필요한 일은 아이센터로 돌리거나 역무원 없다고 말씀드리고, 작은일 같은건 처리 후 역무원한테 보고함
- 분실물 찾기
- 취객 및 토사물 처리: 이런건 우리한테 시키는건 아니고 취객은 역무원이, 토사물은 청소아주머니가 치우심 우리는 그때동안 열차 가지못하게 수신호 보내는 일
보통은 이렇게고 이외에도 짜잘한 일이 있음 나는 작은 역이라 혼자여도 실근 1시간대였는데 큰 역은 엄청 바쁘다고 하더라

3. 장단점
장점:
시간 많음-4조 2교대라 기본 근무보다 시간이 널럴함 비번날 퇴근하면 거의 이틀을 쉬는거라

실근 적음-꿀행정급은 아니지만 꽤나 적어서 공부나 다른거 준비하기 괜찮은 환경

평일에 약속잡기 좋음-대신 주말에 안쉬긴함

단점:
교대근무-이게 지공의 최대단점. 나도 밤에 늦게 자고 그래서 충분히 버틸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절대아니다 1년차 넘으니까 맨날 멍하고 피부상하고 그럼
근무끝나고 다시 수면패턴 맞추니까 나아지고 있는데 이런거 안맞는 사람은 지공 절대하지마라 쉽게 생각할게 아님

주말에 안쉼-위랑 동일

공기질 안좋음-지상역이면 조금 나음 근데 서울은 지상역 대부분이 헬이긴함

결론
교대근무가 가장 큰 문제 자신이 교대근무를 해봤는데 큰 문제 없었다 혹은 진짜 어떻게든 복지는 가기 싫다면 신청하고

아니면 하지말라고 권하고 싶음 물론 일이 크게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지만(헬역 제외) 건강이 우선이자너? 힘든걸 피하다가 몸이 상할수도 있으니 깊게 고민해보는걸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