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bec223e0dc2bae61abe9e74683716d96d421a0bf0c9bf2fe54a599afe461be7bece9ae76c330a9c76c

28b9d932da836ff536e785e145837c695056794fe19d5b8d4067e174c1e44c0d56



1년 9개월동안 아센에서 복무하면서 참 행복했음


그야 물론 ㅈ같은 아이도, ㅈ같은 직원도, ㅈ같은 사건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착한 아이, 귀여운 아이, 함께 일하는 게 즐거운 사람, 흐뭇했던 일도 참 많았음.

전체의 1할... 아니 5푼 정도도 안되는 안 좋은 점들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그저 잠깐 스쳐가는 경험으로 두기엔 아깝더라

진짜 살면서 이렇게까지 '이게 하고 싶다' 라고 느낀 게 처음이었음.


이게 그냥 1년 9개월동안 내 복무지에 정이 들어서, 거기에 한정된 감상인가 싶어서 소집해제 후에 다른 센터들에 봉사도 다녀봤는데,

걍 이게 내 천직이구나 싶어서 이 진로로 가기로 결정했다.


원래 전공도 그렇고 무슨 일을 할 때 단 한번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기쁘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