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업 기능 요원으로 훈련소를 최근에 갔다 왔는데 꿀팁 알려준다.


일단 입소식때 줄 서는게 제일 중요하다. 난 아무 생각 없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군대는 줄 잘서야 된다고 들은 생각 있어서 그나마 관상 보고 정상인 뒤에 쫄래쫄래 붙어가고 중간즈음 줄섰다. 그렇게 애매한 순서에 껴있더니 중간 소대에 중간 분대 게다가 중간 번수로 초번 말번보단 개꿀 빨긴 했다 ㅇㅇ 그 관상 보고 따라간 사람도 착했다


그 뒤론 이제 생활 할때 분대장 조교들이 가오잡는다고 막 할텐데 해봐야 030405 애기들이라 재롱 부린다 생각하고 넘어가면 된다. 

군대 특성상 이랬다 저랬다 이해 안되는 명령 사항 있을텐데 그거 시키는 애들도 위에서 하라 해서 하는거라 좀 뭣같아도 그냥 하라는대로 해라

그리고 하라는것만 하고 하지말란거 안하고 얌전하게만 있으면 혼날 이유도 없고 딱히 문제가 없다.

자치훈련병 같은 경우(분대장 소대장 훈련병)에는 그냥 하지 마라 뭐 인센 준다 하는데 인센도 너네들 돈으로 사먹는거라 굳이 고생 할 이유 없다. 틈만나면 계속 분대장 조교들이 불러 재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워리어 카드라고 상벌점제도 처음에 기강 잡는다고 정리정돈 상태로 한두장씩 본보기로 주고 그 뒤로 구경도 못했다 크게 신경쓰지마라

인세티브 받으려고 열심히 안해도 된다

PX는 한번씩 다 데려가주긴 하는데 살 시간 드럽게 짧다 필요한것만 찾아서 사라

훈련소 밥은 맛있긴 하더라 동원에서 밥 주니까 취청 안가도 되서 좋았다.

정량배식 하라고 할텐데 정량 배식은 눈치껏 안보이게 안지켜도 된다.

청소는 강의장이 개꿀이다 ㅇㅇ 분대장 훈련병들끼리 임무분담제 지정할곳 가위바위보해서 고를텐데 거기 고르라 해라


훈련에서는 제식 수류탄 사격 화생방 각개 행군 이렇게만 생각나는데 하나씩 풀어 보겠다.


제식 같은 경우는 그냥 맨날 뭐 이동할때마다 시키니까 하라는대로 하면 그만이다.


수류탄은 통과 할정도만 해라 생각보다 수류탄 무겁다.


사격은 사격장 한 30분정도 걸어가서 영점사격 3발씩 3번 나눠쏘는걸 두번 하는데 이건 왠만하면 통과 하는게 제일이다. 통과 못하면 주말에 한번 더 사격장으로 가서 사격한다. 


화생방 제일 멀다 50분정도 걸어간다. CS탄 같은 경우는 얼굴이 따끔해도 별거 없더라 건강상 이상 없으면 해라 차피 정화통 두개 있는데 둘다 안빼고 하나씩 번갈아 빼고 그냥 나가더라 제대로 못하거나 떨궈도 소대장님이나 분대장 조교가 주워준다.


각개 바로 앞이다. 각개전투 같은 경우는 그냥 재밌다. 다리 아프거나 한거 아닌 이상 그냥 하되 보호대는 사제 챙겨가라 군대에서 주는건 다 너덜너덜하다. 그리고 무릎 앞면이 아니라 안쪽 측면에 껴야 안아프다.


행군 행군에서 자발적으로 완전군장 전투배낭 단독군장 차등제 고르라 할텐데 그냥 전투배낭 골랐다가 한 코스 걷고 단독으로 변경해서 걸어라 괜히 주변에서 완전군장 한다고 안하면 야추 떼라고 난리칠텐데 무시하고 전투배낭 골라라 딱히 완전군장 많이 한다고 혜택 주는것도 아니더라


필수품은 깔창 썬크림 올인원 로션 수건한두장 속옷 한두개 손목시계 이어플러그 안대 무릎 팔꿈치 보호대 올인원샴푸바디워시 폼클렌징 감기약(필수)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