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곳 대가리만 병신임.
근데 대가리라서 그 밑 직원들도 병신이 되야됨.
오전 9시 까지 출근
교통이 별로라서 난 이 출근을 위해 6:30에 일어남.
그 이후 점심 전 까지 야외 청소 and 야외 정리.
실내 청소는 나한테 절대 안줌.
여기 대가리가 내가 실내 하는거 보이면 바로 내보냄.
참고로 야외청소도 별로 할거없음.
그래서 나한테 나뭇가지 정리한거 다듬고 옮기는거 시킴.
점심은 맛있음.
근데 밥을 너무 많이 줘서, 조금만 먹고싶다. 식곤증이 와서 직후에 졸려죽겠다. 라고 말하니까.
대가리 왈. Ok. 점심먹고 일 바로 하자. 대신 30분 일찍 퇴근 시켜주마.
?????
애초에 점심 이후부터 1시 40분까지는 자유시간인데
그 시간 다 일로 채우고 30분 일찍퇴근?
심지어 여기 엄청 외진곳이라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구글맵 기준으로 걸어서 30분임.
식사시간 포함 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고 30분 일찍 퇴근
+
퇴근시 기존 직원분 차 빌려타는데 그걸 포기하고 30분 걷기.
=
그냥 일 하는 시간 1시간 추가되는거임. 퇴근시간은 전혀 바뀌지 않음.
오히려 픽업해주시는 분은 교통원활한 곳에 내려줘서 버스 바로 타고 가면 되는데 걸어서 버스 정류장 가면 무조건 환승해야되는거라 귀가가 더 늦어짐.
처음엔 이 방식으로 했었는데 집 도착하면 대충 7시쯤 됨
아마 나중에 다시 얘기할거같은데 그때도 거절할거고 강행시키려고 하면 그냥 이전신청할거임.
오후는 쉬움. 그냥 내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됨. 5시까지.
중증자폐초딩들 돌보는 곳이라 조금 어질어질하긴 한데,
애초에 내가 이런거 안싫어해서 괜찮음. 중고딩때 이런쪽으로 봉사도 했었고.
그리고 청소도 쉬워서 다 하면 5시 30분 정도.
이후 6시 꽉채우고 직원분 차 얻어타고 버스타서 집 도착 빠르면 6시 35분 정도.
아직은 겨울이라 산일해도 괜찮은데 여름에도 산일 시킨다 하더라고.
그러면 모기같이 벌레들도 물리고 뱀 멧돼지도 조심해아하고 또 여기서 샤워 몇 번 해야될 수도 있어서 진짜 옮길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맨날 야외청소 하는 나 밖으로 최대한 덜나가게 하려고 다른 쌤들이 나한테 실내청소 줬는데 대가리가 그거 알자마자 또 바깥으로 배치시켜서 기분 개나빴음
+
점심시간때에도 일을 해버리자 같은 망발을 내뱉어서
이제 한 번 더 이런 소리하면 옮길듯.
이거 이전에도 알바 여러번해봤는데
일 어려운게
사람어려운것보단 나음.
혼자서 20테이블 담당하는 중국집.
혼자서 110석 피시방 알바 같이 일은 어렵고 힘들었는데
여기 사장님들은 엄청 착했거든 그래서 할만했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가끔 일도 도와줌.
여기도 왜 나한테 시키는지 모를 산 일을 포함해도 어려울거 하나 없는 일 밖에 안주는데
여기 대가리가 진짜 어려워서 이전하고 싶다는 생각 처음해봄.
애초에 다른 쌤들은 나한테 일도 잘 안줘. 줘도 쉬운거만 주고.
또 주는 것들도, 날 최대한 대가리를 덜 만나게 하려고 쉬운데 시간 오래끌만한 일만 줘.
그리고 대가리 없을땐 내가 놀고있어도 아무도 뭐라 안해.
그냥 대가리 오면 바로 일하러 가면 된다고 하지.
진짜 여기 개좆같네 정말…
진짜 타인한테 욕 잘 안쓰는 편인데, 여기 대가리는 만나본 사람들 중에서 레전드더라.
머리도 이미 백발이라서 고치기 전에 돌아가실 나이임…
이거 하면서 생각한건데, 개빡센 노인복지관 이런것들은 난이도 헬일거같음. 진짜 어케하는거냐 거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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