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너무 속상해요, 언니들. 저는 한국 사람과 결혼했는데,
엄마는 그걸 마치 인생이 바뀔 기회인 것처럼 생각하더라고요. +
베트남에서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서 지금 하노이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저는 3천만 동을 보냈어요. 매달 1천만 동씩 꾸준히 보내드리고 있고요.
우리 집이 그렇게 부유한 건 아니지만, 적당히 중산층이에요.
그런데 정말 실망스러워요. 엄마는 예전부터 허세가 있었는데, 그걸 아직도 못 버리셨어요.
저번 주말에 4천만 동을 보내드렸고, 엄마가 이번 주 초에 병원에 갈 줄 알고 오늘 전화를 드렸어요.
그런데 엄마는 그냥 괜찮다고만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엄마가 아이폰 16 프로맥스를 새로 샀다고 자랑하는 걸 봤어요.
저희가 작년에 결혼하고 한국으로 오기 전에 엄마에게 새 차와 새 휴대폰을 사드렸는데요.
+ 휴대폰이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예전에도 그랬어요. 제가 돈을 보내면 엄마는 그때만 밝게 대하시다가, 돈을 받으면 그 이후로 한 달 넘게 소식이 없어요.
저희 부부가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지도 않으세요. 한번은 엄마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빌려드렸어요.
저도 계산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나중에 제가 조금 일이 생겨서 돈이 필요해졌을 때 엄마에게 돈을 돌려주실 수 있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저를 막 꾸짖으시면서,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께 얼마를 드려도 계산하지 않는데
너는 몇 천만 동을 주고선 큰돈을 준 것처럼 군다고 하시더라고요. ?
제가 한국 사람과 결혼했는데 엄마에게 한 푼도 안 준 것처럼 말이죠. 그때 저와 엄마는 말없이 지냈고,
나중에 남편과 저는 베트남에 놀러 갔을 때도 인사드리러 갔어요. 그 후로 그냥 그렇게 지나갔는데, 지금은 다시 이런 상황이에요.
정말 속상해요. 저희 부부는 둘 다 사무직에서 일하고 있고, 한국에서 평균에 비해 꽤 높은 월급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돈이 무한정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다행히 남편이 정말 좋고 저를 많이 아껴줘요.
남편도 이 상황을 알고 있지만, 누구를 탓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번 일 이후로는 돈을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 제가 남편 말을 들어야 할까요? 정말 저도 지쳤어요. 스트레스는 적지만, 실망감과 이용당하는 기분은 많아요.
배우자는 잘 만난거 같은데 처가 장모가 문제인 경우가 보여서 가져와 봤다 어디든 허세는 문제가 많아
어딜가나 쉽지않은곳이있네요 - dc App
맞아. 쉽지 않아 정말. 처가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면 참 복 받은거지. 딸을 파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도 슬프지만 현실인 거 같아. ㅠ
ㅇㅋㅋ - dc App
내 아내 부모는 안저랬으면 좋겠다
울 처가는 소탈해서 좋던데 저사람은 거시기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