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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무도 지가 여기 올 줄 모름ㅋㅋㅋㅋ


그리고 반강제로 끌려들어와서 하는 말 


"난 원래 여기 있을 사람이 아니야!!!" ㅋㅋㅋㅋ


"난 공부도 잘했고... 머리도 좋고... 좋은 대학도 나왔고... 영어 베이스도 있어... 그러니까 금방 나갈꺼야!!!"


근데 그거 앎? 공시판 기어들어오는 새끼들이 다 처음에는 저렇게 생각함ㅋㅋㅋ


구치소의 죄수들이 다들 자기는 무죄라고 우기는 것처럼ㅋㅋㅋ


근데 갈수록 반백수 생활에 찌들어 익숙해져가고


시간은 점점 흐르는데 사회와 단절되어 희망을 잃어버림


그리고 마침내 어느 순간, 여기서 나가야 한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리게 됨


책 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냥 어차피 조진 인생 내년, 내후년으로 미뤄도 될거 같고


그렇게 '장수생' '장기복역수'가 되는거임


그리고 그들 중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숟가락으로 벽을 파는 노력을 해온 소수의 사람들만이


합격, 


구원받는 것까지


공시는 쇼생크 탈출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