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총 공부기간, 베이스
안녕하세요. 저는 학창 시절 공부라고는 해본 적이 없던ㅎㅎ 예체능 전공한 평범한 사람입니다.
이번에 2022 국가직 서울 우정행정 최종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수기에 베이스를 다들 적으시던데 저는 지방대 예체능이라 정말 베이스라고 할 게 없었습니다.
저도 처음 공시 시작할 때 베이스가 있으신 분들이 아닌 저와 비슷한
'노베 합격수기', '예체능 합격수기'
등의 합격수기를 많이 찾아보고 실제로 도움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제가 합격하게 되면 꼭 합격수기를 작성하여 저와 같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
수험 기간은 2020.10.01부터 시작해서 2022.04.02 필기 시험에 합격하였으니
필기 준비 기간은 딱 1년 반이 걸렸습니다.
수험 사이트는 공단기를 이용했고,
제가 공단기에서 공부한 커리를 최대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루 루틴 (생활 습관)
저는 잠이 많아서 아침 7시 기상을 목표로 잡았지만 주로 7시 30분쯤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다른 스터디는 하지 않았지만 기상 스터디는 꼭 진행했습니다.
아침 먹고 준비하고 8시에는 집 책상에 앉았고, 앉자마자 영단어를 외웠습니다.
8시부터 점심 먹기 전까지는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영단어-하프-부족한 문법 공부를 하고 난 후
매일국어 하프를 풀고 국어 복습을 하면 오전 공부시간이 끝났습니다.
오전은 매일 영어와 국어를 고정으로 공부하고
오후는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을 하루 한 과목씩 잡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쉬는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고, 쉬어도 불안감이 있어서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를 했습니다.
대신 피곤한 날은 공부를 조금 일찍 마치는 방법으로 체력 조절을 했습니다.
이 패턴으로 쭉 유지하다가 시험이 다가올 때는 5과목 모두 하루에 공부했습니다.
-과목 별 공부방법
국어
이선재 All-In-One 기본 + 심화
이선재 All-In-One 2배속 특강
이선재 기출실록
이선재 매일국어
태종국어 하하하(하프)
이선재 실전 봉투 모의고사
처음에 국어 문법이 너무 힘들어서 강의를 듣는 데도 오래 걸리고 속도가 안 나니 지치기도 했습니다.
차근히 기본부터 심화까지 강의를 다 듣고
기출실록 문법 편을 혼자 풀면서 올인원 2배속 특강으로 문법 파트만 다시 들었습니다.
처음 기본 강의에서는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이 때 많이 습득했습니다.
이선재 쌤 개그 코드가 저랑 잘 맞아서 강의 들으면서 웃는 날도 많았고, 특유의 밝은 분위기의 강의가 참 좋았습니다.
제 일상은 우울하지만 쌤이 강의를 밝게 해주시니 조금 힘이 났습니다.
특히 문학 강의는 공시 생활 중 힐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ㅠㅠ
매일 보는 게 책과 강의밖에 없으니... 문학 강의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기출을 다 정리한 후에는 매일국어를 매일 풀면서 국어 감을 유지했고
시험이 다가올 때 쯤부터는 태종국어 하프를 매일 풀었습니다!
태종 쌤 하프가 시험 난이도와 비슷하여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영어
심우철 중학 영문법
심우철 쌩단기
심우철 합격영어 구문, 문법, 독해
심우철 문풀전
심우철 구문1000제
손진숙 문법 900제
이동기,심우철 하프
이동기,심우철,손진숙 동형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과목은 당연히 영어입니다.
모든 노베 공시생들의 발목을 잡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she-her-hers부터 외우면서 중학 영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단어는 심우철 베이직 10회독 후에 이동기 3000단어 무한 회독... 몇 회독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3day씩 외우다가 5day-10day씩 양을 늘려가며 닥치는 대로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정말 정말 많이 걸렸지만
나중에는 10day를 20분 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단어 외우는 방법을 유튜브에서 많이 찾아보고 이것저것 따라 했지만
결론은.... 정석대로 무한 회독이 답인 것 같습니다.
안 외워지는 단어들은 다들 하시는 방법처럼 포스트잇에 써서 계속 외웠고
그래도 죽어도 안 외워지는 단어들은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서 정리해놓고 계속 외웠습니다.
두문자 따고 소리 내서 외우고 연상해서 암기하고 등등 그냥 무식하게 외웠다고 밖에 표현이 안 됩니다.
합격영어 시리즈 기본 강의를 다 듣고 나서 영어에 조금 근자감이 붙었지만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독해가 너무 안 됐습니다ㅠㅠ
다른 과목들보다 영어는 특히 실력이 오르는 게 잘 보이지 않는 과목이어서 많이 답답했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문법은 말할 것도 없이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심우철 쌤 조언대로 구문부터 탄탄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구문을 정해둔 분량대로 풀고, 수능 지문으로 만들어진 구문도 매일 풀면서 구문에 미친 듯이 신경 썼습니다.
구문 공부와 함께 심우철하프와 이동기하프를 일주일 내내 매일 풀면서 문제 푸는 속도를 올렸습니다.
문법이 정말 막막했는데 문법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는 말이 정답 같습니다.
하프 풀면서 자신감이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하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한국사
문동균 All IN ONE
문동균 올인원 1/2특강
문동균 올인원 1/4특강
문동균, 신영식 동형
한국사는 기본 올인원강의 듣고 기출 풀면서 올인원 1/2특강 발췌해서 듣고 마지막에 올인원 1/4 특강 전체적으로 듣고 정리했습니다.
동균 쌤이 두문자를 너무 잘 따주셔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모든 강의에서 같은 강의 순서로 두문자를 말씀해 주셔서
시험장에서도 동균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요즘 한국사는 난이도가 무난하게 나오는 편이라 올인원 강의와 특강만 잘 따라가고
기출 정리만 잘 하면 100점 95점은 무조건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법-박준철
처음 공부해 보는 법 과목을 쉽고 재밌게 이해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써니 쌤 특유의 이해 주입식 강의.. 최고입니다.
정말 이해를 주입당합니다
올인원 기본+심화 이론 강의를 들으며 이론을 정리하고,
저는 원래 기출 강의는 잘 듣지 않아서 행법 기출 문풀도 독학으로 했지만,
법 과목이 워낙 생소하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기출 강의까지 같이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써니 쌤이 너무 감사하게도 무료로 배포해 주신 써니 오답노트는 7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오답노트와 하프모의고사는 꼭 알아야할 내용만 들어가 있으니 행정법 마무리로 정리해야 할 필수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두꺼운 기출 책을 정리한 이후에는 직렬 가리지 않고 연도별 기출을 전부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잘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기본서로 돌아가서 해당 내용들을 전부 다시 읽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반복했습니다.
행정학-김중규
행정학은 정해진 범위가 없는 과목이라 방대한 양 때문에 악명이 높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고 내용도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결과적으로 행정법과 행정학이 합격하는 데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5과목 중 유일하게 행정학은 입문 강의부터 기출 강의까지 모두 완강한 과목입니다.
학자마다 말과 표현이 다르니 문제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상대적인 과목이라
행정학은 강의의 힘을 많이 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중규 쌤이 선지 어느 부분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입문-기본심화-500제 여다나-기출-ox
정석대로 모든 커리를 탔습니다.
이번 국가직에서 95점을 받았지만 사실 시험 보기 전 날까지도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 행정학이었습니다.
행정학은 무조건 기본 이론을 잘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강의를 제대로 듣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면접 준비
국가직 필기 합격 후 면접 준비는 경험형, 상황형 과제를 매일 작성하는 카톡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최종 목표가 지방직이었기 때문에 국가직 면접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서
대면 스터디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카톡 스터디로 스터디원들과 매일 상황형 문제를 풀고 공유하니 나중엔 자신감이 엄청 생겼습니다!
어떤 유형의 과제가 나와도 다 풀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이...!!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신 분들은 대면 스터디를 추천드리고
저처럼 사기업 면접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경험형과 상황 형만 매일 풀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 하고 싶은 말
저는 워낙 공부 기본기가 안 되어 있어서 공부 자체도 어렵고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책상에 앉아 있는 것부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책상에만 앉으면 왜 이리 잡생각이 많이 나는지..^^
아마 대부분의 공시생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책상 앞에만 앉으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초딩 때 옆 짝꿍은 지금 뭐하고 지낼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공시는 마라톤이라고들 표현합니다.
처음 공시 시작할 때는 책상에 오래 앉아서 버티기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 집공하며 인강을 들었는데,
혼자 매일 집에 있다 보니 자꾸 우울해지고 늘어지게 되어서 스터디를 알아봤습니다.
제가 공시 기간 중에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바로 기상 스터디입니다.
카톡으로 간단하게 기상 인증을 하는 스터디였는데,
외로운 공시 생활 중에 나와 같은 패턴으로 일어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됐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공부 메이트 만드시는 것도 긴 수험 생활의 활력이 될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지칠 수 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면 성공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 땐 꼭 멀리 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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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오믄 현타좀 올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