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합격: 국가직/지방직 9급

수험기간: 2년 (시작: 2020.7.1.)

직렬: 일반행정직

수강 과목: 국어-이선재T, 영어-이동기T, 한국사-문동균T, 행정법-박준철T, 행정학-김중규T

하루 순공부시간: 13시간 (주6일 공부, 일요일 하루 휴식/ 시험 3달 전부터는 매일 공부)


제가 공무원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직업의 안정성이 가장 크다는 점입니다. 또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게될 경우 직장의 지속성에 불안함을 느끼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마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거 같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직렬을 할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사회복지공무원도 생각해보았지만 과연 행복하게 지속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저는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커서 일반행정직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을 때 모든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어내었습니다. 그 이유는 수험생활이라는 것이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하고 확실하지 않은 상황 속에 있게 하다보니 스스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자기비하를 많이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과 삶의 괴리가 생기고 비교가 되는 것이 더 힘들기도 하였고, 해결되지 않는 우울한 감정을 주변에 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혼자 2년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이 외로웠고 정말 많이 울었지만 나를 알게 되고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합격하기 위해 이용한 것이 공단기 프리패스 인강입니다. 한 선생님에게 들어야 하는 과목의 수도 많았기 때문에 선택을 하였습니다. 또한, 부담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고,나에게 맞지 않으면 다른 수업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율성에 있어서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는데요. 첫 번째 시도 후 좌절감을 겪었고 사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고 같은 내용을 계속 다시 공부해야 했기에 지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건 공단기에서 운영하는 모의고사입니다. 매달 모의고사를 신청해 보러가며 학습계획을 더 타이트하게 잡을 수 있었고 바로 반영되는 점수를 보며 긴장감을 유지시킬 수 있었습니다. 항상 부족한 상태에서 모의고사를 보러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어떤 점에서 부족한지 알 수 있게 해줘 스스로 피드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2년간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이겨내며 성숙해지고 공부를 한 끝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맞보았습니다. 음.. 사실 합격을 받았을 때 굉장히 행복할 거 같았지만 행복하기 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사람답게 살지 못하다가 이제야 좀 사람답게 사는구나하는 느낌이 컸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이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가 합격이라는 걸 받을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하며 보냈는데 어느순간 합격을 받은게 뭔가 현실감이 없기도 합니다. 이렇듯 합격은 나도 모르게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공부를 놓고 싶은 힘든 상황이 오기도 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잃기도 합니다. 그럴 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울고 마음이 너무 힘들고 마음이 너무 급하더라도 끝까지 책과 펜을 잡고 하루하루를 채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냉정한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과 고통은 계속 과거의 경험이되고 뭐가 됐든 완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험생 분들 미래의 결과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며 오늘을 보람차게 보내는데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이선재T

강의: 기본강의, 압축강의, 기출실록, 매일 술술 한자, 독해야 산다, 선재국어 오랜방황의 끝 


1.문법 

-암기량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단권화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집어주신 단어와 개념을 공책에다가 정리하면서 들었습니다. 교재에서 빠지는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흐름을 스스로 잡는 것과 요약본을 보며 어떤 문제 관련인지 바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스로 단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출책을 활용해서 틀린 문제 관련한 이론을 전체적인 암기를 반복합니다. 

-매일 국어 술술 한자 하루 한강씩(어느 정도 실력이 쌓였을 때 하시면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2.비문학

-공무원 비문학은 길지는 않지만 시험시간이 짧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것을 목표를 합니다. 그래서 매일 하나씩 ‘독해야 산다’를 통해 글 읽는 습관을 성형하고, 단락을 빠르게 요약하며, 단락에서 중요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습관을 기르셔야 합니다. 


3.문학

-시, 고전, 소설 등을 접할 수 있는 한 많이 접하고, 각 문학마다 읽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읽을지 우선 배우고,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하면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시는 화자가 무엇을 바라보며 썼는지, 부정적 이미지 찾기 등/ 문학은 서술자의 위치, 표현기법이 무엇인지 등 글을 처음 읽을 때 최소한의 정리를 해가며 읽어야 문제를 풀 때,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야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4.한자

-공무원 시험은 한 문제가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자를 끝까지 놓으면 안됩니다. 특히 사자성어는 나오는 것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사자성어 외의 한자단어는 정말 많은 시간이 들고 한다고 해서 완벽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 이 부분은 스스로 어떻게 할지 선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 이동기T

강의: 기본강의, 하프모의고사, 영어 독해구문100, 기적의 특강


1. 전체적인 성적 향상

영어는 제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고,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점수를 올렸던 과목입니다. 저는 이동기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듣고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매일 들었습니다. 매일 듣기 시작한지 5개월이 되었을 때 성적이 오르고 내려오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하프 모의고사 공부 방법은 틀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서 왜 틀렸는지, 관련 이론 정리를 합니다. 처음에는 3-4시간이 걸렸으나 나중에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독해-‘영어 독해구문100’을 통해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우선적으로 했습니다. 지문을 제대로 해석하지 않으면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주제문을 찾는 방법, 동기쌤이 알려주시는 스킬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해석이 잘되기 시작하면 지문의 유형마다 동기쌤이 푸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따로 정리하며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문법-하프모의고사를 매일 풀면서 틀리는 포인트를 정리해두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슷한 부분에서 틀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법은 이론을 다 알아도 응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휘-기적의 특강을 우선적으로 듣고 핵심 단어를 우선 익혔습니다. 그리고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하다보면 어휘문제, 독해 등에서 나오는 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붙여두며 매일 외우며 암기가 되었을 때 포스트잇을 떼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범위가 너무 넓은 것 같아 보여도 하프를 통해 매일 한 개, 두 개의 단어의 동의어를 외우면 금세 늘게 됩니다. 

어휘는 특히 따로 외우지 말고, 동의어를 함께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휘 암기 팁-모르는 단어를 네이버에 어원을 검색하여 외웠습니다.) 



[한국사]문동균T

강의: 기본강의, 1/2압축강의, 1/4압축강의


한국사 공부는 사실 암기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문동균 선생님의 암기가 진짜 잘되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일정한 틀 안에서 암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를 보자마자 머릿속에 틀이 그려집니다. 그래서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어떤 암기 방법인지 익히면서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익힙니다. 그리고 1/2압축강의를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암기를 하시면 됩니다. 암기는 문동균 선생님이 잡아주시는 틀대로 하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암기하는데 무리하지 마시고 매일 1-2장씩만 외운다는 생각으로 하면 두 달정도 걸리는데 점점 짧아질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단, 초반에 꼼꼼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정법]박준철T

강의: 기본강의, 기출강의. 숲그린, 개인정보보호법, 최신판례 특강


저는 박준철 선생님의 기출강의와 숲그린 강의를 중점적으로 활용하면서 행정법을 스스로 단권화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행정법은 기출강의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기출 문장을 더 많이 봐서 함정을 어떻게 파 놓는지, 어떤 부분을 헷갈리게 하는지를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조금 무식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저는 기출문장을 전부 정리하였습니다. 박준철 선생님의 기출강의는 실제 문제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래서 그 속에 나오는 반복되는 문장을 제외하고 나오는 문장, 사례, 함정을 강의가 끝날 때마다 정리하였고 1500여쪽 되는 기출집이 80여쪽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보기 2주 전에 제가 정리한 단권화 책과 숲그린을 외우면서 전체적으로 이론을 복기하고 들어갔습니다. 

시험 직전에 한 번 다 보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권화는 개인적으로 너무 추천드립니다.  


[행정학] 김중규T

강의: 기본강의, 기출심화 강의


가장 많은 휘발성을 가진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정학 공부를 할 때는 모든 내용을 연결지으려고 하지 말고, 100가지의 다른 주제를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부분적으로 끊어 외우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론강의보다 기출심화 강의가 훨씬 중요한데요. 기출 해석을 정리하시면서 밑에 정리된 이론을 부분적으로 암기하시면서 가시고, 기출 책은 3번 정도의 복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김중규T의 여다나를 통해 시험 직전 한 번 읽어보고 가시면 충분하시다고 생각합니다. 김중규T의 여다나는 굉장히 잘 정리된 단권화 책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휘발성이 굉장히 강한 과목이라서 꼭 필요한 책입니다. 




[모의고사]

공단기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신청해서 볼 수 있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평소의 공부에 익숙해져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저는 매달 모의고사를 신청하였고, 각 모의고사마다 공부 목표를 잡고, 결과를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면서 수험 생활에서 긴장을 유지하고, 공부계획의 탄력성을 가지는데 이용하였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도 모의고사는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 팁]

공무원 시험은 특히 암기량이 많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빠르게 내용을 훑어 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단권화를 하시는 것을 반드시 추천드립니다. 직접 단권화하는 것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서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결국 시간을 줄이고 시험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모든 과목을 단권화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권화가 잘되어 있는 책들은 그것을 적극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단권화가 되어 있지 않은 책은 본인 스스로 단권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암기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는데 하루하루 작게 외우고 보시면 어느 순간 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특히, 강의를 들은 직후 바로 외우면 선생님의 목소리가 더블링 되어 더 잘 기억납니다. 암기 목표를 그날의 강의 진도로 잡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사 압축 강의가 총30강이라면 하루 한강씩 듣고, 딱 그정도만 외우자. 같은 것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