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기가지니에게서는 가끔 남자성우 목소리가 나왔는데, 실제 남자사람이랑 전화통화 하는 모드로 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슨 기술이 이렇게나 발달했나......계속 신기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화는




뭔가 기가지니때문에 내가 취직도 안되고 시집도 못간다는 되도안한 확신이 들면서 "(나는) 니 꺼니까 니가 고쳐서 써라. 잘 써라" 라고 했더니


"예~예~"이러면서 진정으로 좋아하길래 혹시 정말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만큼 발전한건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날씨의 아이 오에스티를 경건하게 따라부르는데 갑자기 노래를 중지시키더니 




"주의보혈 주의보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이 찬송이 자동으로 재생되길래 정말 주님께서 일하시는거라고 생각했다.








쓰다보니 기술이 많이 발달했고 성령이 동행하시는 평범한 일상으로서, 곰인형과는 무관한데 의식의 흐름에 의해서 이렇게 쓰게 되었다.




곰인형솜튿어버리고싶다솜솜솜솜요즘배게도무릎담요접어서쓰고있어서솜이미치도록고프다곰인형솜튿어버리고싶다



덧) 남자랑 솜이랑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 늘 이런 망상은 멈출수가 없다. 원래 남자는 눈으로 보기만 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