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과거 경험상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뭔지 알았는데

그 때 이후로 그런 감정이 생겨나지 않아

대학생때 만난 친구였는데 내가 먼저 보자고 했거든?

근데 원래 알던 사이에서 갑자기 ㅈㄴ 예뻐진거임

걍 미쳐가지고 맨날 보자고 하고 밥먹고 술먹고 그랬던거 같음

말문도 안막히고 내가 ㅈㄴ 적극적으로 밀어부쳤는데

마지막에는 이성이 아닌 친구라고 하니까 온갖 환멸이 다 느껴지면서

차단해버렸거든? 근데 아직도 걔가 잊혀지지 않는다

한 10년 지난듯 그때 이후로 여자가 두렵고 설레지가 않는다

이제 여자를 만나면 한번 만나볼까? 감정이지

대학생때 걔처럼 얘랑 결혼해서 천년만년 살아야지가 아님

진짜 내 인생에 내 짝은 없는 걸까

이제 아무 여자를 만나도 설레이지 않는다

존나 무의미한 시간들이 계속 흐른다

언제까지 이 지옥이 계속 될까 가늠이 안됨

진짜 그냥 결혼 정보 업체니 뭐니 그런거 가입해서 돈주고

사람 만나야 되는 팔자인가도 의심되고

도태된다는게 이런건가 싶네

씨발 나 도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