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과제 때문에 아침이 무겁게 느껴질 때쯤
그런 감정따윈 가뿐하게 날려버리는 매일 아침 두시간의 무 써는 소리와 놀이동산 귀신의 집에서만 들을 수 있는 문이 끽끽거리는소리로 아침을 시작하게 된다
온몸이 칼소리로 멍들어 있는 기분이다
성경을 펴야겠다
오늘의 말씀은 시103:13
사무엘상 12장도 읽고
국회8급 영어 해설을 두어개 쓰고 도서관 출근해야지
학식먹으로 먼저 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귀는 뽀뽀를 혐오하나보다
그래서 내 입에 온갖 상처들을 남겨두고
뽀뽀하는 상상만을 하는 때면 아침 전체를 하루를 통채로 도마로 썰어버리고 변기뚜껑으로 연주하고 싶어하니 말이다
마귀박사가 되어버렸다
똥을 싼다...
넌 똥도 읽나보네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