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대적으로 민원이 덜한 교행직인데도
좆같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학교+교육청 다 근무했는데 좆같은점 적어봄

1. 인계인수
진심 인계인수가 안된다. 그나마 좋은 실장님들 보면 다행이야. 다른 동기들 보니까 좆같은 실장 만나면 그것만큼 고통인게 없는거같거라. 이게 민원보다 더하다고 보는데 어찌됐든 민원인은 가잖아. 실장은 얘가 가든 내가 가든 누군가 떠나기 전까지 같이 지내야해. 진심 좆같아 보임. 인계인수가 안됐는데 일을 어떻게 하냐고?? 그냥 동기들이나 옆학교 물어봐서 해야해. 못하면 걍 일 못하고 병신 낙인 찍히는거야

2. 업무핑퐁
학교 경우 교사, 공무직, 행정직 3개 직종이 있어 업무핑퐁이 심함.
교사들은 학생들 가르친다고 일 안하고 공무직은 일 안해봤다고 안한다. 공무직한테 일시키면 노조 데리고 온다. 공무원 노조는 없냐고?? 있어도 조리공무직들이 밥 안한다고 하면 그만이야. 힘 졸라쎄. 그러면 행정직들이 업무 다 받는거야. 그 잡다한것들을 다 신규들이 하는거고. 첫 발령났는데 업무 분장표보는데 업무가 13개 있더라.

3. 성비
틀딱말고 언젠가부터 남녀 성비가 3~4대6~7 정도임.
그러면 여자들한테도 업무를 시켜야하는데 그런게 없음.
이게 당직이나 일직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당직같은 경우에 남자들만 시킴. 여자는 "희망자"만 시킴. 여자들 숫자가 훨씬 많은데.
예시로 수능이 있는 주간에 보통 화~목때 문제지를 위해 당직을 섬. 보통 하루정도만 근무하지. 근데 인원이 없다고 2번 당직 들가거나 수, 목 2일 연속 당직하는 경우도 있음. 물론 당직을 서면 담날 쉬는데 2일 연속은 잠만 자고 다시와서 당직 서야함. 거기에 연말이라 일이 많다보니 금욜에 집에 안가고 일을 하거나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함. 진짜 인원이 없냐고?? 남자 인원이 없는거야. 연말이라 일이 많은데 여자들이 "희망"하겠음?? 주간이랑 야간이랑 3만원밖에 차이 안나는데?? 남자들만 죽어나가는거야. 그와중에 즙짜는 여자들이 있어. 그러면 우쭈쭈해줘. 우리팀 신규는 연말에 연가 졸라쓰다가(연가 없으니까 아프다고 병가도 끌어쓰더라.. 진짜 아픈건ㅈ..) 업무 구멍나니까 팀장이 한마디 했다고 즙짜더라. 그러면 우쭈쭈해줘. 남자가 즙짜봐. 그냥 병신되는거. 진심 여자들 숫자가 많아지는 만큼 업무분장을 제대로 해야함.

4. 가끔있는 민원
위에서 얘기했듯이 민원이 덜한 교행이라 고통을 덜받고 있긴한데.. 주기적으로 술마시고 오는 악성 민원이 있음. 와서 있지도 않고 있었던적도 없던 학교 들먹이면서 본인이 어디학교 나왔는데 졸업증명서 떼려고한다. 이렇게 말함. 있을리가 있나. 그런 학교없다고하면 그길로 악성민원 응대해야함. 지금이야 시청에서 근무하는 얘들은 얼마나 빡셀까하면서 버티지. 글고 읍면단위는 낫이나 농기구 들고오는 경우도 있다더만. 진짜 못버틸거 같더라.

5. 외부 시선
공무원이니까 품위유지해야하는건 맞는데
무슨 사건만 일어나면 다 결부시킨다. 몇년전에 우리 지역과 상관없는 타지역 가뭄이 심했던적이 있음.(tv에 나올 정도긴 했음) 그시기에 몇달전부터 예약해놓은 직원연수가 있었고 그래서 직원연수갔는데 지역언론사에 우리들 행동 지적하면서 공무원이 이래도 되냐고 비판기사들이 올라오더라. 우리지역에 일어난 가뭄이면 덜 억울하기라도 할텐데. 하.

암튼 엔간한 짬 아니면 평달 3백 찍기도 어려운데 요구 받는게 존나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