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여서 술한잔하는데
친구가 자꾸 내가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둘이 머 잇냐
내가 걔 술 그만마시고싶대서
사이다 몰래 시켜서 걔한테 따서 줬거든
그거 보면서 이건 또 언제 시켜준거냐
진짜 둘이 머 있냐?
내 여친도 궁금하다고 그러더라
(근데 난 모르는사람임 얘 여친;;)
그래서 둘이 사귀는줄알았다고
OO이랑 저번에 술마셨는데 걔도 묻더라
하니까 짝녀가
XX오빠도 둘이 머 있냐고 묻던데
근데 뭘 보고 그렇게 느끼는거냐 다들
저번에 놀러갔을때 그거떄문에?
저번에 놀러갔을때 얘랑 나랑 중간에 빠져서
애들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좀 멀리 걸었음
그거랑 머 고기먹을때 얘랑 나랑 구석에 앉아서
내가 고기구워주고 얘가 쌈싸주고 이랬음
그거보고 다들 그생각한듯
여튼 그렇게 되묻더니
진짜 아니다 전혀 없다 그런거
담백하게 딱 그러는거임... 시발
나도 표정 썩을라다가 걍 웃으면서 없다고 하고 넘겼는데
집가면서 생각해보니까 좀 씁쓸하더라
내가 그렇게 가능성없구나 하면서 현타도 오고
솔직히 얘가 마음이 좀 있는줄 알았는데
그렇게 웃음기도 없이 담백하게 아니라고 잘라말하는게...
그와중에 다른친구가 남자사진보여주면서
누가 괜찮냐 하니까
나 옆에 있는데도
활짝 웃으면서 고르더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내가 영 아닌거겠지?
아닌거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