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핑크빛 앞길만 생각했던 공무원 생활은 채 시보 꼬리표도 떼기도 전에 마감하고


작년 3월에 면직...


면직하면 그냥 그런대로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다신 공무원 안한다, 뒤도 안돌아본다.


그냥 대충 알바 나 하면서 살자, 그런 인생도 나쁘지 않을꺼야. 어떻게 든 살아만 있으면 기회는 온다.


그런 다짐으로 1년, 닥치는 대로 알바 하고 여행하고 사람 만나고.


지난 한해 번 돈 4천만원 모은돈 3200만원


9급보다 훨씬 많이 벌고 많이 모았는데


어째 다시 마음 한구석에는 합격 했을때의 기쁨, 부모님의 모습이 아련히 남았어.


오늘 알바 사표 쓰고.. 다시 공단기 결제하고 영어공부했어.


이번엔 서울로. 합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