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합격 수기 :)
-베이스
저는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여 국어는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교육학은 학부 당시에 너무 지루해했던 과목이라 베이스가 있었다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이지만, 처음 이 과목을 접하시는 분들 보다는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역시 도움이 되었다고는 볼 수 있겠습니다.
-하루 루틴
저는 정말 극도의 P 성향입니다ㅜㅜ.. 여러 수기를 참고 하면서 계획도 세우고 루틴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었는데 사실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부터 5분 10분 단위로 매일매일 조금씩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정도 전부터는 친구에게 벌금을 걸어 기상 미션을 걸기도 하고, 근처 오전 이용권이 따로 있는 스터디 카페가 있길래 그곳에 등록해서 강제성을 두려고 노력하였습니다.
6시에서 6시 30분 쯤 스터디 카페에 도착하면 항상 비문학 3문제 정도를 먼저 풀었고, 휴게실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면서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영어 문법과 구문을 사용하는 교재의 파트를 나누어 푸는 등, 오전 시간에 주로 꾸준히 해야하는 국어, 영어 과목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집에서 공부하였고, 마찬가지로 늘어지지 않기 위해서 친구에게 착석 미션을 부탁해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하루에 두 과목 정도 공부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한 과목을 끝내고 다른 과목을 보려니 너무 지루해서
하루에 두 과목을 본다고 해도 한 두시간 씩 번갈아 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조금씩 미뤄지는 것도 생기고 하다 보니 사실 일주일 중 온전히 쉬는 휴일을 제대로 갖지 못한 것이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시간 분배 잘 하셔서 하루 정도는 마음 편히 쉬는 날을 가져주세요!
다만 누구나 계획은 조금씩 밀리곤 합니다. 그러니 너무 계획에 대한 강박은 갖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주세요.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면 조금씩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자책하지 않고 결국 해내게 되어있습니다!
-과목별 공부
`국어: 앞서 말씀 드렸듯 베이스가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웠던 띄어쓰기나 세세한 문법 파트 위주로 신민숙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무작정 외우던 부분을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아직도 기억나는 것들이 몇몇 있을 정도네요. ㅎㅎ. 문학 또한 객관식으로 풀어보는 건 오랜만이라 문학 전반에 대한 개요나, 중요 작품 위주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비문학은 조금 자신있었던 파트라서 따로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았고, 해커스의 비문핫 333 교재를 3권 모두 풀었습니다! 하루 분량으로 나누어져있고 해설이 좋아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교재입니다. 특히 3권은 문제 유형이 섞여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국어는 꾸준함이 답입니다! 올해처럼 독해의 비중이 강한 스타일로 계속 출제될 것 같은데, 정말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감이 오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는 정말 학생 때부터 자신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ㅜ.. 단어가 가장 중요함을 알면서도 사실 지루함을 못 견뎌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 싶었던 과목입니다. 단어만 안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단어를 모르면 글 자체를 읽을 수 없습니다. 저는 작년에 운 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해커스 공무원 voca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본 교재 같은 경우는 미니북도 있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끔 단어 외우는 시간이 너무너무 지루했던 날은 비비안 선생님의 강의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예문도 읽어주시고, 유의어 반의어 등 추가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원하시는 방법을 선택해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외워주세요!
영어는 저도 썩 잘했던 편이 아니라 시간을 많이 들였었습니다. 문법, 구문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했었고,
독해는 김우택 선생님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글의 정보가 머릿속에서 퍼지지 않도록 글을 읽는 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한국사: 단순 암기에 정말 약해서 걱정이 많았던 과목이었는데, 이중석 선생님 강의가 제 스타일에 잘 맞았습니다. 흐름이 중요한 부분은 연표로, 암기가 중요한 부분은 사건 위주로 교재가 잘 정리되어있기 때문에 강의 수강 후 복습할 때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초반에는 복습 문제를 활용해서 최대한 내용 암기를 했고, 두 세번 정도 돌리고 나서 기출에 들어갔습니다.
`행정법: 초시 때 장재혁 선생님 강의를 들었었고, 나름 기억이 생생한 과목이었던지라 강의를 새로 수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당시에 추천해주셨던 방법이 강의로 복습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정된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은 김대현 선생님의 강의를 참고했습니다! 처음 시작하실 때 정말 당황스러운 과목이었는데, 강의 통해서 복습을 여러번하다보면 ' 아 이게 그 얘기구나..'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ㅎㅎ.. 처음엔 정말 하나도 이해 못해서 졸리는 과목이었었는데, 해커스 선생님들께서 설명을 알기 쉽게 잘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성적을 많이 올렸던 과목입니다.
`교육학: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던 과목입니다..ㅜㅜ 필수 과목이 된 지 얼마 안 되어서 기출 풀이 넓지는 않았지만 국가직 때 무난하게 출제되었던 탓에 크게 긴장을 안 했다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었네요.. ㅎㅎ... 저는 이이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 했었습니다. 연결되어 있는 개념들을 엮어서 가지쳐나가듯 설명해주셔서 흩어져있는 개념들을 엮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총론 과목이 다 그렇듯 피상적인 내용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다보니 저도 많이 힘들었었는데, 교육학은 시대별, 교육사조별 특징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 흐름 잘 가져가면서 모을 부분은 모아서, 나눌 부분은 나누어서 잘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법령 문제가 좀 출제 되어서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ㅜㅜ
-슬럼프 극복방법
저는 운동을 했습니다! 항상 앉아만 있다보니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멘탈 건강에도 좋지 않더라구요.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 운동하면서 공부했었는데 정말 추천드립니다!! 아침 운동 끝내고 일과 시작하시면 뿌듯함도 생기고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무리
공부하면서 힘들 때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는 생각으로 버텼었는데 제게도 그런 날이 오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저도 공부 시작할 때 합격 수기 참 많이 찾아봤었는데 이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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