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 앞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이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퇴근한 남편과 저녁을 함께하고, 아이를 돌보며 재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를 재운 뒤에는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집에서 다시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공부 방법은 기본 강의를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곧바로 회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한 2~3시간 단위로 학습 시간을 나누어 하루 다섯 과목을 모두 고르게 학습했습니다.

 

저는 시험 과목 순서에 맞추어 하루 공부 일정을 정했습니다.

 

07:00~09:00 국어

09:00~11:00 영어

11:00~13:00 한국사

13:00~15:00 교육학

15:00~17:00 행정법

밤 시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육아와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분 단위로 세밀하게 시간을 관리하며 공부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촉박한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강의를 2배속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시청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 이선재 선생님

믿고 따를 수 있는 강사님이라 별다른 고민 없이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다만 공부량을 늘리기 위해 회독과 복습을 일반적인 두 배로 진행했습니다. 시험 전형이 바뀌어도 선생님의 강의와 문제 퀄리티가 워낙 든든했기 때문에, 선생님만 따라가면 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영어 이동기 선생님

마찬가지로 이동기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갔습니다. 저는 문제 풀이 양을 많이 확보하는 양치기 스타일이라, 이동기 선생님 강의와 더불어 심우철 선생님의 모의고사도 병행하며 문제 풀이량을 늘렸습니다.

한국사 문동균 선생님

처음에는 다른 학원 교수님 강의를 들었지만 설명이 명쾌하고 문제 퀄리티도 좋아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직전 모의고사집이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하다고 느껴, 막판 점검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행정법 박준철 선생님

처음에는 다른 학원 강의를 들었지만, 문제 퀄리티가 아쉬워 박준철 선생님 강의로 옮겼습니다. 선생님의 교재와 문제집은 실제 시험과의 싱크로율이 높아 큰 신뢰가 갔고, 특히 직전 모의고사집이 실전 대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교육학 이경범 교수님

교육학은 노베이스였지만, 이경범 교수님의 강의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과목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 덕분에 교육학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필기시험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조금은 여유 있어도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도 필기 준비 과정이 워낙 힘들었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뒤에는 며칠 동안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면접 준비는 결국 일주일 전부터 부랴부랴 시작하게 되었고, 그때는 정말 초조했습니다.

 

처음에는 면접에서 다뤄야 할 공부 양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교육청 주요 시책, 교육 정책 동향, 시사 이슈, 면접 유형별 기출 질문 등 준비할 것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방향을 잡지 못해 막막했지만, 다행히 스티마 선생님의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면서 큰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면접 답변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했고, 이후에는 거울 앞에서 혼자 말하기 연습을 하거나 실제 답변을 소리 내어 말하며 체화하려 노력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는 많이 떨렸지만, 다행히 제가 준비한 내용은 웬만큼 모두 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티마 선생님 강의가 면접 준비 방향을 확실히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면서 수험생으로서 온전히 몰입해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체력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단기간에 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운동을 새로 시작해 체력을 기르기에는 오히려 시간과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결국은 버티기 전략으로 나아갔습니다.

공부 중에 피곤하거나 몸이 아플 때는 약이나 영양제에 의지하며 최소한의 컨디션을 유지했습니다. 물론 이는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당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에 가능한 선택이었습니다.

지금은 체력이 크게 떨어져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난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무모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수험생분들께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 체력을 미리 길러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약에 의존하는 방식은 어디까지나 긴박한 상황에서의 하나의 버티기 방법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저는 다섯 과목 모두 단권화를 시작했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풀 때까지 책의 빈 부분을 하나하나 채워 넣으며 보완했습니다. 매일 회독을 한다는 전제 아래, 새로운 내용을 조금씩 추가해 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시험 직전에는 책에 빈칸이 거의 없을 정도로 채워졌고, 회독 수가 늘수록 한 권을 완독하는 속도도 점점 빨라졌습니다.

물론 영어와 국어의 독해 지문처럼 단권화하기 어려운 부분은 예외로 했지만, 문법·단어·핵심 개념들은 반드시 단권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운 저만의 단권화·회독 루틴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몸이 아파도 예외는 두지 않았습니다. 아프면 링거를 맞으면서 책을 읽었고, 열이 나면 머리에 찬 수건을 얹고서라도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공부가 아니라, 저 자신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과정이었습니다.

저에게는 합격의 기쁨보다 불합격 후에 찾아올 후회가 더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공부 루틴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그 절실함이 결국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