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합격생입니다.
저의 공부방법을 담은 합격수기를 전하기 위해 글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7급 준비를 위해 24년 2월에 공단기 프리패스를 끊었지만 마음을 다잡지 못한 상태로 빈둥빈둥 놀며 몇개월을 보내다 7급 시험 지원일을 까먹고(....) 지원을 못 하게 된 것에 큰 충격을 받고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아무것도 안 하는 한량으로 몇 년의 허송세월을 더 보낼 수 있겠구나란 생각에 정신차리고 8월부터 9급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4년 2월부터 7월까진 프리패스가 있었지만 거의 강의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8월부터 처음으로 올인원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국어- 100점
=>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다른 과목들처럼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기 보다는 그때 그때 보충하고 싶은 부분을 채워주는 강의를 찾아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독해야 산다를 매일 풀면서 독해하는 감을 매일 유지시켰고 25년부터 새로 들어온 논리 유형의 문제를 풀기 위해 올인원 강의 안에서 논리 강의를 발췌수강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봉투 모의고사나 매일국어를 일주일에 2~3번씩 풀면서 가늘고 길게 문제 푸는 감을 유지시켰던 것 같습니다. 요즘 공무원 국어 시험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다른 과목 공부하기 전에 4~5개 정도의 국어문제를 풀면서 텍스트 읽는 속도와 감을 유지시키기만 하더라도 충분히 점수가 나올 겁니다.
-영어- 90점
=> 저는 영어 전공자라 영어 수업을 따로 듣지 않았습니다. 시험 6개월 전부터 불안하다 싶으면 봉투 모의고사(선생님에 구애받지 않고)를 다양하게 구매해 풀었습니다. 항상 거의 100점아니면 95점이었는데 시험 당일날 실수로 한개 틀리고, 한개를 마킹하지 않는 바보같은 짓을 저지르면서 90점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한국사- 95점
=> 전 한능검 시험을 쳐본 적은 있지만 정말 다 까먹어서 한국사 베이스가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사 올인원 강의를 스킵할 수 없었고 공단기의 문동균 선생님 강의와 다른 선생님 강의를 섞어서 수강했습니다. 다시 시험을 친다면 다른 선생님 강의는 굳이 안 들을 것 같고 공단기 문동균 선생님 강의만 쭉 따라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문동균 선생님 강의를 시험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 듣게 되었는데 기억에 잘 남는 암기법이 너무 많고 유용해서 시험날에 오래 고민하지 않고 바로 답을 찍을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시간 아끼시려면 문동균 선생님 강의 추천합니다.
-행정법- 85점
=> 써니 선생님 커리를 쭉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픈데... 뭐 합격했으니 된 거겠죠? 써니 선생님 강의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올인원 때는 이게 뭔소린가 싶지만 그때 완벽하게 이해 안돼도 정말 괜찮으니 핵심집약이나 기출로 바로바로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모든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 저는 개인적으로 행정법이 처음이 제일 쉬웠고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과는 별개로 과목 자체의 특징처럼 느껴졌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 갑자기 기본적인 선지들에서 헷갈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방지하려면 너무 암기식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써니 선생님이 수업 중간에 '왜?'라는 질문을 던질 때 대답을 할 수 있을만큼 선지 분석을 충분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행정법이 초반이 쉬운 이유는 특정 판례를 보고 기각인지 인용인지가 (초반이라) 잘 기억이 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결론만 외우고 왜 그런 결론이 도출되었는지, 어떤 키워드를 보고 문제의 키포인트를 잡을 수 있는지를 정확히 짚지 않으면 나중에 헷갈리는 선지를 보면 마음이 흔들리기가 쉽습니디.
-행정학- 80점
=> 이번 행정학이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공부할 때 정말 힘들었어서 이정도 점수도 감지덕지하다는 생각이 드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김중규 선생님의 강의를 쭉 따라 들었고 타과목보다도 더욱 충실하게 커리큘럼을 따라 갔습니다. 특강을 듣고 싶다면 최영희 선생님 특강도 들었는데 정말 유용해서 행정학은 한 선생님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 선생님 강의를 조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공부법이라 생각합니다. 행정학도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암기식으로 접근하지 말고 답은 도출하되 이와 비슷한 학자, 이론은 무엇이 있는지, 틀린 선지를 옳게 고치려면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등등을 정확히 짚을 수 있어야 완벽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보다 범위가 참 애매한 과목이니 너무 완벽하게 공부하겠단 생각을 버리고 잘 나오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 가자는 마인드가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사사로운 것에 집착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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