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교육행정9급/8개월정도


국어 - 저는 한문교육과를 전공했던 덕에 그간 한문 원문 서적을 보다  국어 지문을 보니 비교적 쉽다고 느꼈기에 국어는 문법 파트 외에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 – (단어) 공무원 단어장에는 기존에 알던 영어 단어와는 많이 달랐기에 숙어나, 단어들이 눈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우선적으로 가졌습니다. 단어 자체가 워낙 어렵고 생소한 것들이 많았기에 남들처럼 하루에 100개씩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적게 외우되 확실하게 외워 회독 돌리자는 마음으로 하루에 50개씩 정확히 외우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하루에 50개씩만 외워도 헷갈리는 것들이 많았기에 그러한 단어들은 스터디플래너에 적어두어 눈에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법) 문법의 경우 감으로 풀다 언젠간 무너지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처음 기초부터 기본서를 들었습니다. 기본서를 다 들은 후 문법 유형이 100개였다면 그 100개 문법 유형을 직접 수기로 단권화 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문법 700제를 풀면서 틀렸을 경우, 어떤 부분을 틀렸는지 단권화 해둔 종이를 보며 틀리는 부분들만 체크해서 따로 암기하였습니다. 

(독해) 저는 독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 영어 역시 언어이기에 무작정 독해 지문을 많이 풀면 실력은 당연하게도 향상될 것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민을 하던 중 심우철 독해 500제를 듣게 되었습니다. 영어 독해의 경우, 지문 유형에 따라 푸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오늘은 빈칸추론 파트를 듣게 될 경우, 빈칸추론 파트의 첫 강의만 듣고, 그날 강의에서 배운 부분을 활용하여 스스로 적용하여 혼자 문제를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 빈칸추론 파트를 수강한 날, 빈칸추론 파트를 스스로 혼자 풀어보기) 하루에 욕심내어 많이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5과목을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한국사 – 한국사의 경우 학창시절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것보다 지엽적으로 출제되기에 처음부터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기본서를 직접 처음부터 정독하여 단권화 과정을 거친 후, 기출을 돌렸습니다. 기본서를 단권화 하여도 기출에서 틀리는 문제가 발생했기에, 틀린 문제는 기출을 회독해도 계속 틀리기에 따로 적어두어 암기했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언어 과목과는 다르기에 암기가 중요하여 시험 전 봉투모의고사, 파이널모의고사, 단원별 모의고사등을 구매하여 풀음으로써 휘발성이 강한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행정법총론 – 법이라는 것을 살면서 따로 공부한 적이 없었기에 기본 단어들과 개념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본서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다른 수험생들처럼 1.5배로는 듣지 못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보다 이해하고 제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오래 걸렸기에 매일 꾸준히 듣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오답노트, 핵심집약 강의를 통해 기본서 내용들을 한 번 더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기출 회독을 돌렸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다른 과목들과 달리 내용이 너무나도 방대했기에, 예를들어 오늘은 기출 1장을 풀 경우, 오답노트 1장을 학습한 후 기출 1장을 풀었습니다. 그럼에도 법이라는 이유로, 생소하다는 이유로 틀린 문제들이 많았기에 따로 적어두어 암기했습니다. 또한 행정법의 경우 기출 분석이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답이 아닌 선지들도 하나씩 다 분석하여 개념이 흔들리지 않게 기본을 다지는 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을 3회독 정도 돌리면서 지방직 시험이 다가왔을 땐 한국사처럼 봉투모의고사, 파이널모의고사, 단원별 모의고사등을 구매하여 학습하였습니다.


교육학개론 – 학개론이라는 명목 아래 교육사회, 교육공학 등 대략 16~18개의 과목을 공부해야 했었기에 공부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저는 교육학 역시 학부 전공으로 인해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기에 기본서 강의는 따로 수강하지 않고, 필다나 압축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필다나를 수강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경우에만 그 부분의 기본서 강의를 따로 찾아 들었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강의로부터 최대한 빨리 벗어나 스스로 생각해보고 문제를 풀어야만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였기에 필다나 강의만 수강한 후, 단권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단권화 과정을 거치면서 임용 기출과 교행 기출, ox 문제집을 병행하였습니다. 교육학 역시 교육평가의 계산 파트가 아닌 이상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활용할 수 있기에 휘발성을 방지하기 위해 기출을 5~6회 정도 돌렸습니다. 평소에 교육관계법과 개정 교육과정은 특강으로 나오기에 미리 학습을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동형 모의고사와 교육관계법, 개정 교육과정 등은 지방직 전에 실전 시험에 응시한다는 마음으로 회독하였습니다.


위의 과목별 팁..? 수기 이외에... 저를 돌아놓고 볼 때 저는 다른 수험생들보다 이해하는 것도 느리고, 많은 양을 한 번에 하지 못해서 부지런하게 꾸준히 하는 것만이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이에 고향와서 포항커넥츠O랩 공무원학원 다녔습니다. 관리형독서실이라서 빡세게 할 수 있었고 병조퇴 외에는 해본 적이 없었으며 매일 아침 7시 30에 등원하여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보다 늦게 시작했을뿐더러 남들만큼 공부하지 않았기에 지방직 1주 전까지 1등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시험 결과를 볼 때마다 저의 공부 방법이 잘못 된 것은 아닌지, 무엇이 잘못 됐는지 이유를 찾으려 고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출발선과 공부하는 방식이 달랐기에 제가 하는 이 방법이 현재 저에게는 가장 맞는 공부법이라 생각하고 다른 수험생들처럼 하루에 많은 양을 하진 못하더라도 매일 모든 과목을 조금씩 꾸준히 하자는 마음으로 정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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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용고시를 준비할 생각으로 사범대에 진학하여 학부에서 4년 간 열심히 달려왔으나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거쳐 교육행정직이라는 새로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과목들과 여러 과목들을 공부했어야 했기에 시작이 쉽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돌아온 이상 직접 현강을 수강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로 학습하였기에 다른 수험생들보다 통제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추어야만 했습니다. 엄격한 출결과 상,벌점 제도를 통해 제 시간에 등원하여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다른 수험생들이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그 분위기에 동화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주 위클리 테스트를 응시하면서 엄선된 문제들을 통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 혼자 공부할 땐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왕 새로 시작할 공부, 열심히 해서 한 번에 끝내자는 다짐으로 남들에겐 별 의미 없는 8개월이겠지만, 저에게는 살면서 가장 치열했던 8개월이었습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엉덩이 무겁게 열심히 꾸준히 좀 독한 마음 갖고... 하면 안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밝은 앞날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