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는 토익800, 수능 국어 2등급, 지거국 출신 정도 였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면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싶어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 생활루틴
처음엔 남들처럼 당연히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패턴으로 공부하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야행성인 저에게는 그 패턴이 정말 맞지 않았고, 일어나도 이렇게 집중을 못할 바엔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공부를 하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제 루틴은 10시 기상 새벽 2시나 3시에 자는 것이었습니다. 정석의 루틴들이 있지만 나와 맞지 않다면 소용이 없는 거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하루 1시간은 꼭 운동을 하였습니다. 공부에서 멀어지지 않는 선에서 자신만의 휴식 시간 체력 보충 시간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짧지 않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 너무 고맙지만 한 두 시간이라도 놀고 들어오면 오히려 잡생각이 많아지고 초라한 기분이 들어 멘탈이 무너질 때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쉴 땐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었습니다.
* 과목별 학습법&수강 강사 및 활용교재
국어- 신민숙 쌤
문법 기본기를 잡아 가는 것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와 암기량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지엽적 암기 파트가 없어졌다 보니 신민숙 선생님 교재뿐 아니라 문제풀이를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영어 - 김송희 쌤
문법 기본기가 부족하고 점수를 얻기가 어려운 파트 였는데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 가다 보니 어느새 문법 파트에서 시간도 점수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꾸준함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한국사- 이준석 쌤
단순암기에 취약하여 한국사를 처음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재밌게 스토리텔링 식으로 알려주시다 보니
나중에는 한국사 공부시간이 공시생활에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매우 효자 과목이었어요. 회독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견디고 무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정학- 서현 쌤
행정학이 유독 어려웠던 수험생입니다. 단어들과 개념들이 너무 추상적이라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기본기를 충실히 다진 이후에는 단어나 말을 조금씩 바꿔가며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행정학이 어려워지는 추세라 기본내용에 곁 가지를 잘 쳐나가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그 공부법에 서현 쌤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함수민 쌤
행정법은 가장 좋아했던 과목입니다. 저랑 잘 맞는 과목이기도 하고 선생님 커리에 맞추어 회독을 늘려 갈수록 애써 암기하지 않아도 머리속에 내용들이 오래 남았습니다.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고 판례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슬럼프 극복 과정
저는 수험기간이 짧지 않다보니 중간에 슬럼프를 좀 길게 겪었습니다. 2번의 시험에서 떨어지고 불안한 마음에 더는 공부를 못할 거 같아 2년 동안 사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결국 직장병행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앉아있어도 공부가 안될 정도라면 취업하여 자존감도 좀 올리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허수로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했는데 안타깝게 떨어진 경우라면 직장병행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좀 더 흘러 늦어지게 되었지만 저는 공부를 잠시 쉬었던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경우라면 여러 가지 방면으로 고민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면접 관련 팁
면접은 피티윤 선생님의 교재와 선생님이 배포해주시는 자료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료 강의까지 듣는 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시사 질문의 경우에는 지원 지역의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현황, 문제점, 해결책 이런 식으로 연습을 많이 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인성 질문의 경우에는 솔직하고 진솔하게 대답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면접을 준비하게 되면 막막할 수 있지만, 스터디원들과 서로 조언을 구하며 진실 되게 정성을 다해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을 가장 추천 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가장 중요한 것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모르고 달리는 장거리 싸움이다 보니 해이 해지는 순간이 많이 찾아오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정신을 붙잡고 해야 할 일을 하였던 것이 결국 피와 살이 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공부하지 않고 시간만 보낸 것이 아니라 정말 간절하게 최선을 다했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꼭 찾아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하다 보면 결국 비슷비슷한 실력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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