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생 닭띠 입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 준비 시작해서 어느덧 6년째네요.


처음엔 “조금만 더 하면 붙겠지”였는데,
이제는 “조금만 더 하면 서른 중반”이 됐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결혼하고 애 낳고 집 샀다는데
저는 아직도 부모님 카드로 독서실 끊고
모의고사 점수로 하루 기분이 갈립니다.

붙으면 인생 역전이라 믿고 버텼는데
떨어질수록 선택지가 줄어드는 느낌이라 솔직히 무섭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게 아까워서 손도 못 놓겠고요.


이 나이에 계속 도전하는 게 끈기인지, 현실도피인지 모르겠습니다.

93년생이면 언제까지 버텨도 되는 걸까요?
팩트로 때려주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