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에 7급되니 집에서 무지 좋아하더라
나는 사실 별로 하고 싶지 않았거든
박봉에 책임질일도 많고 밖에서 몸가짐도 조심해야된다는게 별로라 느껴졌어. 그런생각으로 일을 시작하니 늘 우울하고 스트레스만 쌓이더라

3년 되니 만성피로에 우울증 비슷하게 오고 삶이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연애를 해도 별 느낌이 없고 여행을 다녀도 재미가 없더라

결국 난 이 길을 벗어나는게 답이라 결론지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이 직업을 30에 그만두고 공뭔 시작하면서 계획해둔 자영업을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너무 즐겁고 설레더라. 내 노력이 모두 돈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임하니 모든게 참 재밌어.밤늦게까지 일해도 피곤함을 모르고  출퇴근이 직장에 비해 자유로우니 참 좋더라. 첫달부터 매출 1,600찍고 순수익 600정도 가져오니까 이게 꿈인지 생신지 모르게 신나더라.
1년 정도 꾸준하게 저 수입 유지하면서 대출 갚고 다시 확장해서
지금 33세에 월매출 4,500에 순수익 2,000정도 가져오고 있다

이렇게 돈이 꽂히니 뭐랄까 사는게 달리 느껴지더라. 공뭔할땐 민원에 시달려가며 초과근무 찍고 아둥바둥 사는게 인생이구나 싶었고 누구나 그렇게 살아야 되는줄 알았어. 옷한벌 살때도 아반떼 신차 뽑을땐 할부에 벌벌 떨었는데, 어느새 벤츠에 명품을 두르고 취미를 골프로 삼게 되더라. 여자야 뭐 원없이 만나고..난 결혼은 안 할 생각이다 ㅋㅋ
블루오션 업종이라 밝히긴 어려운 점 이해해주고..결론은 공무원이 적성이 아닌 사람은 과감히 관두고 새 길 찾아라. 단 충분한 로드맵을 그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