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억까 

데뷔 순간부터 악의적인 비난이 꾸준히 많았고, 게임 콜라보 퍼나가 뜬금없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더더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느낌. 걸플갤도 원래 릇까갤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에 들어왔을 때 김채원과 사쿠라에 대한 악성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왔는데, 소수의 사람이 같은 내용을 주기적으로 올리는 느낌이었음) 팩트체크도 안 하고 무지성으로 "고3", "단월드", "친일", "팥쥐" 등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거의 모든 커뮤에서 욕을 해서 인류애를 상실함. "고3" 논란은 아무리 짜집기라고 설명을 해줘도 다들 "고3"을 언급하며 인성 문제라고 하면서 미성년자 멤버의 SNS에도 심하게 악플을 달아, 이 나라가 정신병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내가 인지 장애가 온 것인지 혼란스러웠음


2. 기자회견 

개인적으로 SM 걸그룹 팬 출신으로 민희진을 존경해왔고, 뉴진스도 르세라핌만큼은 아니지만 플리에 항상 넣고 자주 들었음. 너무 자주 들은 나머지 지금도 autoplay로 늊 노래가 나오는데, 요즘은 늊 노래가 나오면 그냥 자동으로 민희진이 떠오르며 간접적인 경험으로 인한 PTSD가 와서 바로 돌려버림. 

가슴으로 뉴진스 멤버들을 낳은 엄마라면 남의 자식도 소중한 것을 알고, 하이브 x저씨들 v. 민희진 사이의 갈등과 관련된 사실이 어찌 되었든 간에 아무리 억울하고 분통스러운 일이 있었어도 타 그룹 멤버들의 이름을 함부로 언급해서는 안 되었음. 차라리 '쏘스뮤직의 구 아이돌 멤버들' 등 간접적으로 돌려 말했으면 몰랐을까, 두 멤버의 이름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많이 언급하던데, 언급할 때마다 진짜 분노가 솟구쳤음. 

2차 기자회견 때 어떤 기자가 다른 아이돌에게 준 피해에 대해 할 말이 없냐고 했더니, 본인도 피해를 입었고 뉴진스 멤버들도 피해를 입었으니 앞으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하던데 그때 입에서 정말 쌍욕이 나올 뻔했음


3. 젠더갈등

정치권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주목과 인기를 얻으려면 갈등을 조장하면 된다는 것을 이번 사태를 통해 알았음. 르세라핌은 여자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강한 권력을 진 남성, 대기업과 관련된 이미지를 부각하여 갑과 을에서 갑인 것처럼 언론(언론이라 쓰고 레카라 읽음)이 직접 나서서 포장하는 것 같음 (대표적인 예: 스포츠경향의 이선명 기자). 심지어 팬덤도 남초 팬덤으로 포장해서 이야기 하던데 (여기서도 날 보면 릇저씨라 할 텐데 여자 피어나임), 어떻게든 르세라핌을 공격하려고 달려드는 것 같음. 역바이럴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말 이게 순수히 대중과 여론의 의견으로 이렇게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궁금함. 


나는 르세라핌이 4세대 1황이 되든 말든 관심이 없고, 하이브의 법적 다툼에도 멤버들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이 오지 않는 이상 큰 관심 없음. 그저 팩트체크도 안 하고 무지성으로 악의적인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죄값을 제대로 받고 온라인에서 사라졌으면 함. 그리고 정말 어떤 그룹의 팬이라면 그 그룹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그룹 멤버들을 비난할 시간이 없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