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대 있을떄도 

성당 처음 온 애들이 와서 미사 시간에 존나 떠들면 

미사 집전하시는 신부님도 차가운 분노 삼키시면서 성당 끝에 가서야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라고 넌지시 말하는 그런게 있었음.

기독교에 대한 존중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 대한 존중과 신앙심이라곤 1도 찾아볼수 없는

너희가 그래도 불쌍해보여서 군생활 하느라 심적으로 괴롭고 힘들 어린양인 너희에게

교회가 미사를 참여할수 있도록 너네에게 그래도 이렇게 기회를 베풀어줬는데 

감히 하느님을 뵈러 온 거룩한 이 시간에 너네가 그렇게 떠드느냐 하는 그런 뉘앙스로 돌려 말씀하셨음.

수녀님들도 그럼. 미사 처음 온 친구가 복장 불량으로 오면 

뒤에서 수녀님이 어깨 툭툭 두들기면서 미소 지으시면서 속삭이심. '혹시 그렇게 입고 계셔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 

아.. 네.. 미사에는 그렇게 입고 오는게 아니에요.. ^^' 

그리고 그 이후로 그 날만큼은 쳐다보지도 않고 관심도 주지 않으심. 

그 친구는 미사 시간 내내 고개 푹 숙이고 등짝에 식은 땀 뻘뻘 흘리면서 그 시간을 견뎌야하는거임.

'쟤는 왜 저렇게 입고 나왔지..' 하는 식으로 다른 신자들의 눈치도 봐야하고 세례 받았다고 한들 성체도 당연히 받을수가 없음.

'그리스도의 몸'하면서 신부님이 성체를 나눠주시는데 신부님 눈치 보여서 어떻게 신부님 앞까지 나가서 성체를 받음. 

가톨릭은 엄격한 학교 분위기인데 그 친구는 복장불량인거임.

걍 교단 전체가 mbti로 따지면 ISTJ같은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