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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불교,스토아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세네카의 저서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같은 
스토아 철학에 입문 했었는데 미군들이 성경 대신에 성경처럼 
애독하고 회복탄력성에 좋다고 해서 찾아봤다.
읽다보니 워뇨 생각 났음. 워뇨는 천재 토끼인게 분명함.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깨달음의 계기가 없어도
본능적으로 그걸 행하고 있다면 재능충 토끼일것임.






1.통제의 이분법
(통제할수 있는것과 없는것을 구분해서 통제할수 
있는것에만 집중하라)
-통제할수 없는 것:타인의 비난과 시선,오늘의 날씨,이미 일어난
일,선천적인 외모,죽음
-통제할수 있는것:그 사건을 바라보는 나의 판단,지금 내가
내뱉는 말,나의 다음 행동
(전장이나 재해,죽음,날씨,타인의 기분은 우리가 통제할수 없다. 
기도한다고 해서 어떠한 존재도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다. 
당장 내가 여기서 행할수 있는 침착한 행동과 최선의 판단이 나를 
구할뿐이다. 팀원들의 위치,내 컨디션 상태,내 호흡을 가다듬는것)




2.부정적 시각화
(비관론이 아닌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예상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것)
-내가 오늘 여기서 죽거나 내 동료가 사망하거나 
모든게 엉망이 되는 하루거나 큰 실수를 해서 망신 당할수 있다
(그 일이 실제로 터지면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 침착하게 대응함.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지 않으면 지금 이 순간의 평범함을
기적처럼 느끼게 되고 감사하게 됨)




3.장애물이 곧 길이다 
-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등장했을때 비관하고 불평하기보단
나를 훈련시키기 위한 기회이자 도구로 삼는다
(슬럼프가 오면? 인내를 단련할 소중한 기회로 삼음.
운동하다 중량이 떡락해도 힘은 세지지 않고 몸은 당분간
커지지 않아도 내 인내,내 멘탈은 지금 여기서 강해지고 있다.
만약에 내가 바라는 결과가 항상 쉽게 거저 주어졌다면 
쉽지 않은 도전을 만났을때 난 거기서 무너져 내렸을것)
(비난을 받으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연습할
기회로 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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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용 이후의 Action
(신체가 훼손된 후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여기서
할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무엇인가?)
-의수나 의족을 차고 다시 연습실에 가거나 재활훈련을 함
-나와 같이 부상당한 장애인들을 돕는 재단을 만드는 등
집에서 우울에 빠져있지 말고 생산적인 목표를 만들어 활동하자
(내가 이렇게 됐는데 더이상 내가 왜 살아야하는가? 에 대한 
실존적 고민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이 아닌
‘행동’이다)




5.체크포인트 임무들
-죽음이 두렵거나 실패가 두려울수록 목표를 잘게 쪼개서
하나씩 깨부순다. ‘딱 5분간만이라도 살아남겠다’,
‘일어나기 싫은데 5초 세고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겠다’,
‘저 언덕까지만이라도 일단 가보겠다‘
(이게 반복되면 뇌는 좌절감,부담감,공포감보다 
목표에 집중하는 수행 모드로 돌입해버림)





6.솔직한 감정해소와 블랙유머를 통한 비극의 객관화
-팔이 잘리고 나서 손목시계값 아낄수 있다는 식으로
최악의 상황,잔혹한 현실을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으로
해학적으로 풀어내볼려고 노력한다. 비극이 나를
집어삼키기 않도록 





7.운명애(Amor Fati)
-우리는 결코 영원히 살수 없다. 죽음을 기억하며 현재를
봐야한다. 누군가와 이별을 겪더라도 우주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별은 아주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 때문에
다시 오지 않을 현재의 이 순간들인 지금의 이 기회와 운명에 
최선의 집중을 하자. 혼돈 속에서도 내가 통제할수 있는 
작은 승리들을 여러번 만들어 실존적 승리를 쟁취하는것 
울고 싶으면 실컷 울되 그리고 나서 다시 일어나서 
내가 해야할일을 계속 하는것.




8.피해자가 아닌 전사라는 정체성
-녹아내린 얼굴 화상이나 절단된 사지를 상실의 흔적이자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받아들이기보단 내가 선택한 가치를 
위해 기꺼이 지불한 훈장으로 재정의함
-스스로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지 말자.
스토아 철학에 따르면 스스로가 희생자,피해자가
되기로 결정한거다. 자신의 존엄성,자신의 정체성은 
자신이 스스로 판단한다.
(사건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그 사건에 대한 내
정의와 판단이 나를 괴롭히는 것. 비극적 판단을 중지하자)






9.세상은 무례한 이들이 정말 많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연약한 몸을 이끌고 
황제의 직분을 수행해왔는데 매일 아침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했다고 함. “오늘 너는 사기꾼,배신자,무례하고 잔인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잔혹함과 무례함은 그의 결함이지 
나의 가치가 아니다. 그의 인격적 미성숙함이 내가 응당 그럴만한
대접을 받을 사람이라는 증거는 결코 될수 없다.





10.타인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접어야한다
-’사람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기대를 가지면 안된다.
인간이란 언제나 금방 냉정하고 이기적이며
잔혹하게 돌아설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한다.
어떻게 사람이 변하냐?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 있냐?
인간이기에 그럴수 있는것. 인간이란게 원래 그정도밖에 안되는것.
세상은 원래 잔혹한 면이 있고 인간은 이기적일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 이걸 깨닫고 있어야 나중에 쓰래기를 
만나도 덜 상처받는다. 타인의 배신 또한 우리가 마음의
준비를 할수 있도록 가정하는 최악의 상황에 해당하고 일어날
법한 자연현상이며 그것은 내가 통제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비록 상대가 잔혹하게 굴어 이 관계가 파괴되었을지언정 
나의 올곧고 선하게 살고자 하는 의지,고통을 견디는 인내와
통제능력은 파괴하지 못한다. 인간다움,인간성을 절대 상실하지 
않는것이야말로 진정한 실존적 승리다. 
그들을 실컷 냉소하되 나까지 악해질 필요는 없다. 
세상이 나를 이렇게 괴롭혔기에 나도 가해자가 되겠다는
논리는 찌질한 복수다. 묵묵히 내 길을 걷는것이 진정한 복수.






11.자신의 평온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라
-상처 받아 누구도 사랑하고 싶지 않을땐 당분간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 타인을 사랑하기 전에 일단
본인의 이성을 지키는것이 최우선이다. 내가 온전치 않은데
당장 누구를 사랑하려 하는것은 눈먼 사람이 길을 안내하려
드는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
-밥을 잘 먹고 잠을 잘 자라. 그리고 다음 날 살아서 눈을 떠
나의 일을 해내는것이 내가 통제할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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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뇨 졸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