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총장 신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상국립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새해 첫날에 시무식을 하는 것은 지난 한 해의 성과와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자양분 삼아 새해의 목표와 다짐을 새롭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 대학교의 위상과 경쟁력이 높아진 데 대하여
이 자리에서 함께 자축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대학은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1차 연도의 부진을 떨쳐내고
지난 2차 연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함으로써
우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30년 2월까지 5년간 1030억 원을 지원받는 우리 대학교의 라이즈사업은
전임교수 400명, 기업 300개, 학생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경남 최대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라이즈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리 지역을 혁신할 인재를 우리가 배출하고
그 인재가 우리 지역에 정주하여 지역발전의 일꾼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인 4단계 BK21 사업에서도
우리 대학교는 2024년 2개 사업단이 추가 선정된 데 이어
2025년에는 우주항공 분야에 1개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경남과기대와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대학의 전략적 특성화 분야인 우주항공방산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또한, 칠암캠퍼스는 그린스타트업타운 착공을 계기로
산학협력캠퍼스로 환골탈태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교 칠암캠퍼스는 남부권 최고의 산학협력과 창업 허브로 거듭날 것입니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산업 성장으로, 산업 성장을 지역 번영으로 이끌기 위해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우리 대학교의 면모는 이렇게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에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평가 결과를 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이룩한 작은 성과에 자만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 대학평가 결과는 우리에게 만족스럽지 못하였지만,
우리의 의지와 용기를 부추기고 지혜를 짜내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2025년을 열심히 달린 만큼 올해 2026년에는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대학의 모든 행정과 학사 및 제도를 개선하여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고군분투해야겠습니다.
이 같은 다짐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저는 올해 우리 대학교의 경영 방침이자 목표를
다음 네 가지로 압축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정부의 서울대 수준 거점국립대 육성 사업을 발판 삼아,
우주항공·방산 분야 대한민국 1위,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비상하겠습니다.
정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기조에 맞춰 전국 지역대학 가운데
3개 대학을 선정하여 막대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학교는 이 사업에 반드시 선정되어
글로컬, 라이즈에 이어 우리 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및
산학협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타파하고, 기초학문과 첨단 AI가 어우러진
‘수요자 중심’의 융합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대학교 행정시스템, 그 행정시스템을 운영하는 교수와 직원 등
모두가 ‘학생 중심’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에게는 그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
필수불가결한 학문 분야를 가르쳐야 합니다.
모든 학생이 AI 교과목을 이수하여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교과과정 개편은 그 시작입니다.
셋째, 글로벌 자율전공학부 신설을 시작으로 캠퍼스의 국경을 허물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의 국제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올해는 우리 대학교에 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여
우수한 외국인 신입생을 대거 유치할 예정입니다.
캠퍼스에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이 뒤섞여 공부하고 실험하며 뛰노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우리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국가거점 국립대학 중위권 이상 수준으로 달성해야겠습니다.
넷째, 우리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취업률 10% 포인트 향상이라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돌려드리기 위해 철저한
맞춤형 진로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대학교의 취업률은 국가거점 국립대학 최하위 수준입니다.
취업률이 낮은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유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 자신의 적성, 능력, 비전에 걸맞은 일자리를 갖도록 하기 위해
우리 모두 단일하고도 일치된 신념을 갖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2026년에는 우리 대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달성하는 해가 되도록
총장과 보직자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방 중소 도시에서도 경상국립대학교와 같은 큰 대학이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대학교 구성원 여러분의 열정과 진정성 있는 동참, 그리고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흘리신 땀에 대한 보상으로 오늘 각종 상을 받으신
우리 대학교 가족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1. 2.
총장 권 진 회
부산대와의 경쟁, 싸움입니다. 우주항공, 방산기계 요즘 잘 나갑니다. 카이, 한화에어로, 현대로템 등과 산학협력으로 반드시 거점국립대 우선지원 3교에 들어갑시다. 부울경 티오는 1곳입니다.
좋습니다
3개대학 안에는 힘들거 같지만...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