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입학해서 11년 졸업했고 이과출신이다.


제대하고나서 이대로면 망하겠단 생각에 정신차리고 공부하다보니 

운좋게 졸업과 동시에 남들 부러워할만한 대기업에 취업했고

벌써 대리진급해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3년차에 그렇게 갖고싶었던 국산 모 중형차 신차로 뽑고,

1억 초반정도하는 조금은 오래된 아파트 전세로 들어와 현재 남은 대출금은 다갚은상태다.

물론 미혼이다.


적게모았다면 적게 모은거고 그런거지만

같이 졸업한 동기들보단 그래도 좀더 모은것같긴하다.


돈벌기 시작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좋았던 시절은 

대학다닐때가 아닌가 싶다.


입대전엔 후문에 니쥬, 위치로, 참새방앗간, 이모네 자주갔던 기억도 있고 제대하고 나니 

정문앞이 완전좋아져서 벌집삼겹살에서 고기먹고 커피플라워에서 커피마시고 했었던것같다.


작년인가 휴가때 진주내려가서 졸업하고 처음으로 학교들러서 

과동이랑 국제어학원, 학생회관등등 혼자 걸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쓰다보니 뻘글인데 하고싶은 말은 대학때 그시간이 참 소중하니까 사람도 많이 만나고

공부도 열심히하길 바래.


p.s 학교가 지방대고 인지도 좀 낮다고해서 너자신까지 낮추지는 마라.

    다 하기 나름인거고 막상 사회에 나와보면 명문대 나왔다고 다 너보다 잘나고 똑똑하진 않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