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b8976b7826df239e783e04f9f2e2d8ccf51a462fd7481f0df867980

1db2d928f1f034b37c80fca01a83706fb0abbcd47e8c436f3e8ebafc5720e242daf8d28c6fe510af07b1



어차피 난 가족 경영이다.



다른 미용사건 뭐건 눈치 볼 필요가 없음



미용실 운영 어렵게 생각 할 필요 없다 장사 잘 되는 법 쉬움





책임감 갖고 손님 머리만 똑바로 하면 됨



고객한테 잘 해주고 고객한테 인정 받으면 됨



미용사는 동종업계나 동료가 아니고 고객들이 인정 해주는 거다





요식업도 쉽게 생각하면 쉽게 생각할 수 있음



다들 맛있는 거 찾아다니잖아



맛있으면 또 가게 됨 손님이 그 맛이 생각나서 계속 가게 되면



그 가게는 장사가 잘 되는 집임



커뮤에 유명한 불친절한 콩국수집 그 집이 증명하잖아


가격도 비싸고 손님들이 기분 잡칠 정도로 4가지가 없는데

또 간다고



그니까 본질만 충족하면 쉬움



미용실이 손님이 없다?



경기가 어렵다? 뭐 휴가 갔다? 사람이 안 다닌다? 자리가 안 좋다?직원이 별로다?



다 변명임 그거 자존심만 ㅈㄴ 쌔고 머리 못 해서임 6개월이면 바로 판가름 남



사실 3개월이면 답 나옴 그래도 여유시간 6개월 준거임



손님들 머리 해보고 별로면 안 하면 그만임 남자머리는 재방 싸이클이 1~2달임 여자머리 사이클은 6~12개월 이고

여자머리만 타겟으로 한다라면 1년은 기다려봐야겠지만... 뭐 초반부에 다 답나옴



차라리 고객이 안 좋은 말이라도 리뷰 달아주는 게 고마운 거다



피드백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



서서히 암살 당하는 거임





미용실도 맛집처럼 머리 만족하면 또 가고 계속 가게 돼있음



손님 입장에서? 좋은 미용실은 여기 미용실 가는 게 이득이고 다른 곳 가면 손해거든



그러면서 내가 여기서 영업하면서 증명하고 싶었던 건



미용실 위치에 대한 건데



미용실 위치 중요하지 않더라 내 위치 동네에서 제일 썩은 곳임 유동 인구 0이다



동네 제일 끝자락에 있거든 여기가 미용실 인지도 모름 커뮤니티 활동은



내가 재밌어서 하는 거고 이미 그 이전에도 소문이 많이 나서

왔던 사람들이 계속 소개를 하니까 막 불어남


강원도 고 대구고 온갖 다른 도민 경기도 내에서 각자 다른 시에서 많이들 왔음



그래서 코로나 수기 방문 기록 보면 고객님들 다 깜짝 놀라고 햇음 도대체 여기서 왜 오냐고



그러면 고객님도 인천에서 오셨잖아요 하면 아.. ㅎㅎ;; 바로 납득 함









앞으로 계획을 커뮤니티에 언급한 적 없는데



미용실 3대째 이어 갈 거고 나이 들어서도 가위는 안 놓을 거다



나는 회장 체제로 등극할 거임



땅을 사놓고 주차 시설을 완비하고 조경을 꾸미고 3층짜리 건물로 해서 미용실을 만드는 게 내 꿈이다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할 거다

어느 날 30살에 내가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소름이 확 돋더라 난 평생 나이를 안 먹을 줄 알았거든



남자 미용사는 수명이 좀 짧은 편임 나이 먹으면 좀 그래 그런 게 있음



손님은 웬만해선 미용사의 나이와 맞게 같이 가게 돼 있음



그래서 단골 고객이 중요함

아직까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다들 젊을 때, 어릴 때, 중년 때, 각자의 나이대에 오던 손님들이랑 나이를 한참 같이 먹고 있음 ㅠㅠ 

요즘들어 같이 늙고 있구나를 부쩍 느낌...ㅠㅠ 

중딩때 왔던 녀석이 군인이고 완전 애기 때 왔던애가 초딩이고 대딩떄 왔던 애가 잘 나가는 직장인이고

직장인 이였던 사람이 아이를 낳고 30대에 왔던 손님이 어느덧 50을 바라보고 있고..

그냥 손님이랑 계속 늘 그렇게 보면서 나이만 달라지고 그렇게 살고 있음



아무튼 내가 나이를 더 먹으면 다음 젊은 세대를 받아 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 치명적인 오류를 상쇄 시켜줄 게 가족 경영임



그렇다 라면 내가 나이를 먹으면 젊은 세대의 손님을 받아 줄 공백이 생기는데



그 공백을 내 2세가 메꾼다



우리 아빠를 보고 배운 게 있으니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으니



나는 가족한테 잘 하고 자식들한테 잘 해서



내 뜻을 이어갈 수 있는 나랑 가장 닮은 자식한테 힘을 주고



온 가족이 미용으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게 내 궁국적인 목표다



그리고 나랑 똑같은 엔진이 하나 더 있다



그건 바로 내 전용 치킨자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