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용실형 저격글이 많은데 결국 미용에는 정답이 없는데 미용실형은 자기 답이 무조건 맞고, 다른 방식으로 하는 미용사들은 전부 틀렸다고 하는데, 결국 이게 잘못이라는 거잖아?

근데 미용실형은 대체로 망한 머리 구조해주는 컨텐츠로 글을 쓰는데 여기서 망한 머리라 함은 념글로 다수의 유저들의 인증을 받은 허접한 머리고 이 머리의 문제점을 꼬집으면서 자기 방식을 풀어넣는데 난 이게 딱히 잘못은 아니라고 봐.

미용실형 말의 요지는

내 방식대로 해야 성공한다. 이게 아니라
이 방식대로 해야 이렇게 (념글머리처럼) 안 망한다. 에 가깝거든

이런 어투 자체가 강압적이라면 강압적일수 있는데 단순히 나대지 말고 어떠한 비판도 하지말라고 하는거면 그건 논리없는 비난일 뿐 전문가가 쓸만한 비판은 아닌것 같아. 전문가라 자청하고 글을 쓴다면 적어도 미용실형이 비방한 방법과 같은 방식으로 잘 자른 머리를 보여주는게 맞지 않나 싶어.

또 우리 헤갤럼들은 미용실형이 최고존엄 미용사고 다른 미용사들은 모두 사기꾼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실 미용 관련 얘기는 미용실형한테는 미안하지만 대충 훑어보고 사진만 보는 사람도 많아.. 우리가 관심가지는건 망한 머리가 얼마나 사람다워졌는지 뿐이거든

얼마전엔 머리 말리는게 이슈던데 미용실 형이 머리 말리는 방향이 어떻다고 한들 그렇게 안하는 미용사들이 허접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실제로 내 머리해주시는 선생님도 좀 다르게 말리시던거 같은데 난 이분이 인터넷에서 웬만큼 유명한 선생님들보다 잘 자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선생님을 의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용실형이 허접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래. 아마 다른 헤갤럼들도 나 같은 사람 많을 거야

말그대로 방식이 있는거지. 미용실형도 항상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다고 얘기하는데 이미 이 말 속에 미용에 정답은 없다는 의미가 내포되기도 한다고 봐. 미용 얘기도 나는 '제가 모르는 것도 많지만 알려줄수 있는 최선은 이런 겁니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미용실형 답다고 봐.


솔직히 미용기법 얘기가 tmi긴 한데 내가 볼 땐 혹시나 있을 초보 선생님들에게 설명해주려는 의도 같아. 가르쳐줄땐 다들 이런 스탠스를 가지잖아?

여튼 우리는 미용실형 때문에 애꿎은 다른 미용사들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을거고 그저 념글티켓 제조기만 만나고싶지 않을 뿐이니까 그냥 미용실형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줬으면 좋겠어.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