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e9e2cf5d518986abce8954788726d30



시발 내가 헤어스타일 관심 많아서


그나마 2년쯤 다닌 미용실 


미용사가 갑자기 너무 먼 미용실로 스카웃 당해서  


그뒤로 5년간 미용실 유목민 생활함



제발 좀 좋은 미용실, 정상적인 깍새 만나고 싶어서


온갖 미용실 다 찾아보고  다 한두번씩은 가봄


잘 자른다고 하길래 지하철타고 40분 거리 미용실까지도 가봤음


커트 3만원 이내, 다운펌까지 5만원 이내의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 내 맘에 쏙 들게 잘라주는 미용사


이거 찾으려고 무려 5년을 헤매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무려 5년만에  단골 미용실 생겼다


어딘지 아냐?




바로 집근처  블루클럽 나이스가이 같은 아저씨 미용실이었음


아니지 시발 아저씨 이발소지


다운펌 + 컷트가  3만원밖에 안함 ㄷㄷ




나도 존나 미용실 헤매는거 짜증나기도하고


여친이랑 헤어지고 좆같고


여름이라 개같이 더워서


걍 머리 개같이 짜르자는 마인드로


될대로 되라는 생각으로 집근처  아저씨 이발소 갔거든


근데 내가 살면서 가장 맘에 들게 자름


진심 개쩔더라



자르면서 개같은 스몰토크도 안하고


눈감고 졸고 있으면


미용사분은  입 다물고 자르는거만  집중해서 존나 이쁘게 자름


다운펌까지 다 해서 30분도 안걸림


난 다운펌 열처리도 안하고 걍 펌지만 한 10분 붙이고 이렇게 이쁘게 잘 눌리는거 첨 봤다


거의 신의 경지임



난 첨에  아니 이런 실력 가지고 왜 이런 동네 이발소에서 일하지?  


이거 시발 무슨 몰카인가?


레알 실력만보면 어디 청담동 가야할거같은데? 


이 생각 했었는데



1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


한번갈떄마다  아재들 4~5명씩은 항상 대기줄있음



내가 머리 자르는 한 30분 사이에도  손님들 3~4명이 계속 옴


존나 작은 1인샵인데  손님 저렇게 받는거 보니까


월 순수익 1000만원 찍겠더라





어쩃든 결론은


미용사 가챠는  진짜 레알 순수 운 100%니까


선입견 가지지 말고


집근처 미용실 죄다


정말 하나도 뺴놓지말고  다 돌아다녀봐라



그래도 없으면 범위 넓혀서 또 다 돌아다녀보고


진짜 레알 순수 운 100%다


그나마 정~~말 그나마 운 외적인 요소 하나 있다면  무조건 남자한테 잘라라


5년동안 유목민 생활하면서 쌓인 빅데이터에 의하면  여자 미용사는 걸러라


그냥 묻지도 말고  걸러라





결론: 집근처 미용실  블루클럽까지도  정말 하나도 뺴놓지말고  죄다 다 돌아다녀봐라


남자 미용사한테 잘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