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면서 깨달음 하나 얻었다.


요즘 시대의 국밥 디자인 멘트는 ‘시스루 댄디’다.


며칠 전에 앞으로 쏠리고 그냥 내리는 머리를 잘라줬는데


느낌이 뭔가 영 구린 거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냥 내리는 머리 하면


미세하게 V자로 커트하면 괜찮았거든?


근데 요즘은 그게 또 구리더라.




그래서


"앞머리 기본형 베이스를 ‘시스루 댄디’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커트를 해봤는데


결과물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요즘 느낌  나더라.





내리는 머리를 원래 하던대로 미세한 v자로 자르면 구려지는 게


요즘 메타는 얼굴을 최대한 가려주고 얼굴형을 커버하고 장발, 더벅머리 부피감 있는 그런 스타일들이


주류인데 앞머리를 내린답시고 자연스러운 v자로 자르는 순간 얼굴이 드러나면서 요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져서


구린 느낌이 난다는 거임





그래서 정리를 하면



"소프트 투블럭에 뒷머리 상고치고 앞머리 시스루댄디로 해주세요" 하면 바로 멘트 완성


이렇게 말 했는데 머리가 망했다? 


그럼 너가 미용실 잘못고르거나 기도가 부족한 거니까 다시 뽑기 돌리자





여기서 얼굴형에 중대 하자가 있는 케이스는


솦투 말고 원블럭을 해서 옆머리 부피감을 최대한 키워서 얼굴형이 좀 커버되게 하고



솦투를 하는 케이스는 솦투가 기장이 애매해서 ㅈㄴ 뜨기 때문에 모질이 좋지 않으면 다운펌은 필수로 해야한다




그리고 요즘은 뒷머리를 기르는 경우가 60~70%가 돼서


리프나 울프처럼 기를지 살짝 뒷머리가 내려오는 머리가 있게끔 하거나


아니면 댄디스타일 같은 스타일로 뒷머리를 살짝 남길지


정해가는 게 좋다


정 모르겠으면 그냥 뒷머리는 상고를 치면 된다






요약


앞머리는 시스루 댄디, 옆머리는 얼굴형 따라 선택, 뒷머리는 살려주는 방향이 요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