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활동하는 미용사들 중에 그나마 음지미용사가 가까워서 머리 자르고왔다

본인 머리스타일 관련 지식없고 머리집근처 깍새한테 잘랐다가 호되게 당하고 그 충격으로 3개월동안 집 밖을 안나가다가 이번에 용기내서 한번 가봤다.

미용실 사진이나 전에 머리사진같은거는 안찍었는데 가게는 그냥 미용실이였고 벌레하고 모기 몇마리 좀 보이더라. 전에 머리는 진짜 방구석폐인머리였는데 사진이없다.

내가 머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개떡같이 말했음에도 이렇게 잘라주셨다. 지지고 볶고하는건 지금은 별로일거같다고 해서 커트만 했다. 2.3만원이여서 망치면 집가서 오열할려고했는데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자르고 난뒤에 머리에 포마드하고 락스인지 왁스인지 뭐 발라준뒤 머리 사진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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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ㅌㅊ?


그렇게 결제하고 나갔는데.... 안에서 사진 찍을땐 마음에 들었는 머리가 밖에 너무 추운지 아니면 왁스를 너무 많이 바른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건지 대참사가 나버렸다. 일행 만나기 전까진 내 머리가 이런지 몰랐다. 다들 처다보길래 머리 잘 잘랐구나 싶었는데 그냥 웬 냉동인간가 돌아다니나 해서 쳐다본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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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 머릿결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집와서 샤워하고 말린 다음에 다시 찍어봤다. 탈모라서 앞머리 숯없는 건 어쩔수 없고 뒷머리가 너무 긴것 빼고는 괜찮은것같은데 핑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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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전에 갔던 깍새에 당한거 생각하면 뒷머리 긴거빼고 지금 머리 너무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여담으로 머리 자르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고 내 경험이 앞으로 갈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 내용이라 적어본다.


1. 헤갤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한번 저격당해서 손발이 너무 떨린다. 그래서 헤갤러 오면 더 신경써서 자른다고함


2. 자기는 댄디한 스타일보단 러프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자신있어함. 그래서 댄디한거보다 러프한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함


3. 자기는 커트하는데 선을 살릴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정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커트에는 자신이 있다. 그리고 이게 머리를 모르는 나도 느껴지는게 다른데서 그냥 싹둑하고 바리깡 위이잉하고 끝낼일 바리깡 거의 안쓰고 가위질로 정말 정성들여 자름.


4. 그래서 예약도 텀을 널널하게 띄운뒤에 잡는다고함. 네이버 예약에는 30분단위로 보이는데 잡히면 널널하게 할려고 바로 뒤 예약을 안받는다함


5. 근데 커트 방식때문인지 손에 상처가 정말 많음 자기 손쪽으로 커트하던데 너무 위험해보임. 미용사한테 손은 생명일건데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손님한테도 손에 상처가 보일정도로 심한건 비위생적으로 보일수도 있어서 손님을 위해서도 이거는 꼭 고쳐야할듯.


6.헤갤보고 정말 많이 와줘서 너무 고맙다. 곧 헤갤배 천하제일 개처망한머리 대회를 bbq 황올걸고 하겠다 고 했다.


마지막으로 11월 30일쯤에 원래 있던 샵(신논현)에서 석촌 쪽으로 옮긴다고 함 옮기면서 가격도 3만원대로 바뀐다고 하니 궁금하거나 미용실 고민인 사람들은 그전에 가서 머리자르는걸 추천한다. 


그나저나 석촌이면 뚝배기 미용사 근처인데 뚝배기미용사 vs 음지미용사 진검승부 가는거냐??


















투표한번해보자